노인을 위한 영상 축제 '제5회 부산실버영상제'가 오는 15, 16일 이틀간 부산시민회관에서 열린다.
부산실버영상제는 노인이 직접 촬영한 영상물과 사진을 심사해 우수 작품을 선정하고 상영, 전시하는 행사다. 자유 주제의 영상 작품과 노인 주제의 사진 작품으로 나눠 공모를 진행했고, 총 368편이 접수됐다.
영상 작품 대상은 영도구노인복지관 영화제작반이 만든 '너나들이(사진)'가 선정됐다. 노인세대가 홀로 된 노인의 말동무가 되어주는 과정을 담담하고 현실감 있게 담은 다큐멘터리다. 최우수상 2편, 우수상 4편, 장려상 5편도 각각 선정됐다.
노인 주제의 사진 작품은 큰 짐을 실은 캐리어를 밀고 가는 할머니의 모습에서 억척스러운 삶을 살았던 어머니를 그린 정창숙 씨의 '사람의 맛'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어 우수상 3편과 장려상 11편이 선정됐다.
15일 오후 2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영상 작품 대상작 '너나들이'를 상영하고 사진 작품 수상작 전시도 마련된다. 가수 현철이 특별공연도 펼친다. 19일에는 부산 지역 노인이 직접 준비한 무용, 스포츠 댄스, 합창, 에어로빅, 체조, 밴드 공연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가득한 실버문화축제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