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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얀 샤우덱作 '푸른하늘 위의 키스' |
4000점의 작품 가운데 뭘 봐야 할까? 아트쇼 부산 2014 조직위원회는 한국 전위예술의 대부 김구림,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작가 이형구, '째진 눈' 자화상 시리즈의 이소연, 고도로 단순화한 인물화로 유명한 영국의 줄리안 오피, 로맨티시즘과 에로티시즘의 경계에 선 체코 사진가 얀 샤우덱, 영국의 개념미술 작가 무스타파 훌루시, 누보 레알리즘의 대표 작가 이브 클라인, 세계적인 사진작가 히로시 스키모토 등의 작품에 주목하라고 추천했다.
김구림은 '음양' 시리즈 작품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캔버스에 광고 등 이미지를 디지털 프린트로 덧씌우고 이를 물감으로 지워나간다. 설치조각가 이형구는 2007년 제52회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에서 단독 개인전시를 했다. 이번에 라틴어로 '생명을 불어넣다'는 의미의 '아니마투스' 연작을 전시한다. 만화영화 캐릭터를 해부학적으로 탐구한 일련의 작품들이다. 특히 올해 행사의 VIP 카드 이미지가 바로 그의 '무스 아니마투스'다.
이소연은 2004년 뒤셀도르프의 NRW-포럼에서 엠프라이즈 미술상을 받으며 독일 미술계에서 주목받았다. 화면 중앙에 등장하는 치켜 올라간 눈매의 자화상으로 강렬한 인상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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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리안 오피作 'Walking in Sinsa-dong1' |
줄리안 오피는 서울역과 마주한 서울스퀘어를 장식하는 '걸어가는 사람'으로 국내에 잘 알려졌으며, 현재 세계 미술 시장에서 가장 유명한 작가 가운데 한 명이다. 얀 샤우덱은 카프카(Franz Kafka), 스메타나(Bedrich Smetana)와 함께 체코 문화예술계의 3대 거장으로 꼽히는 사진가로 에로틱하고 아름다운 누드 작품을 선보인다. 무스타파 훌루시는 영상 회화 사진 설치미술 등 장르를 넘나드는 작품 세계를 펼치며 제52회 베니스비엔날레에 키프로스공화국 대표로 참가하며 유럽 무대에서 스타작가로 떠올랐다. 이번에 신작인 '제주 감귤'을 만날 수 있다.
유명 작가의 작품은 수억 원에서 수십억 원대 가격에 거래된다. 현대미술의 경향을 주도하는 이들 작가와 함께 각 화랑이 꼽은 유망 작가의 작품을 두루 살펴볼 수 있으므로 관람객은 각자의 취향에 맞춰 여유롭게 작품을 감상하라고 조직위는 권했다.
▶이용하세요!
아트쇼 부산에서 찾아볼 수 있는 또 다른 특징은 초보 미술품 수집가의 등장이다. '스페셜리스트 투어'는 이 같은 초보 컬렉터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예약 접수(051-740-3533)를 하면 전문가가 초보 컬렉터의 성향에 따라 맞춤형 아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슨트 투어'는 전시 작품의 효과적인 이해와 감상을 돕는다. 올해는 15개국 갤러리를 집중적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테마가 있는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을 모두 8회 운영한다.
'아트 버스'는 부산의 대표 미술관과 갤러리, 감천문화마을, 영화의전당으로 연결하며 부산 문화예술의 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18~20일 선착순 무료로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