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세대의 영상 축제인 '제3회 부산실버영상제'가 오는 12, 13일 부산시민회관에서 열린다. 노인들의 끼와 재능을 영상을 통해 펼치는 기회인 부산실버영상제는 매년 노인과 일반인이 제작한 영상·사진을 시상, 상영, 전시하고 있다. 지난달 진행한 영상공모전에는 지난해(207편)보다 참가작이 50%나 늘어난 307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영상공모전은 '노인'을 주제로 사진, 포스터, 영상작품, 캐리커처, 일러스트 등의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대상작에는 백승영(64) 씨의 다큐멘터리 '어느 노병의 소망'이 선정됐고 최우수상 3편, 우수상 7편 등 모두 27편의 당선작이 선정됐다. 사진 부문에는 최고령 출품자 김상문(85) 씨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올해 부산실버영상제는 1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대상 수상작 등 우수작품 상영과 부대행사들로 신 나게 꾸며진다. 12일에는 모창가수와 함께하는 모창메들리 음악회, 출품 사진 작품 전시회, 추억의 즉석 무료 사진촬영, 무료 건강검진 등이 진행된다. 13일에는 어르신들이 직접 준비한 무용, 스포츠댄스, 합창, 에어로빅, 체조, 밴드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노인은 물론 젊은 세대들에게도 볼거리를 제공한다.
부산실버영상제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올해 출품작은 최근 노인세대가 관심 갖는 가족 간 소통문제, 건강 등 다양한 주제의 수준 높은 작품이 많아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