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밀양아리랑 창작극 나온다

유네스코 문화유산 대표 콘텐츠로 밀양무용협회 12월 6일 초연 예정

  • 강춘진 기자
  •  |   입력 : 2013-08-15 19:28:12
  •  |   본지 1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연극·음악 등 종합공연예술 '주목'

경상도 지방을 대표하는 민요인 밀양아리랑이 종합공연예술 형태의 창작극으로 탄생한다. 이 창작극은 영남루와 아랑의 설화뿐 아니라 발생 기원이 여러 가지인 밀양아리랑을 배경으로 경남 밀양의 역사와 전통을 무용, 연극, 음악 등 다양한 예술 장르로 버무린 형식이어서 국내 공연계의 관심이 쏠린다.

한국무용협회 밀양지부(밀양무용협회)는 오는 12월 6일 경남 밀양시 밀양문화체육회관에서 밀양아리랑 창작극을 초연하기로 하고 현재 대본 수정 작업 등에 열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연 당일은 우리나라 아리랑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가 확정된 1주년 기념일이어서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밀양무용협회는 이 공연을 위해 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밀양시로부터 각각 4500만 원 등 총 9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았으며, 지역 예술단체 등과 함께 밀양아리랑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밀양무용협회의 김금희(사진) 지부장은 "시대적 상황에 따라 가사가 개사되는 등 다른 아리랑과 차별되는 밀양아리랑의 특성을 창작극에 녹이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밀양아리랑은 가슴 저미는 아랑의 전설을 잘 드러내면서도 일제 강점기에는 독립군 군가, 국내 노동운동이 절정에 이룬 1980년대에는 노동가 등으로 활용됐다. 북한군의 '빨치산 아리랑'은 물론 고려 시대에는 '삼별초 아리랑'의 근원이었다는 등 밀양아리랑과 관련한 이야기가 다양한 형식으로 전해지고 있다. 밀양무용협회 측은 문헌으로 확인된 내용은 물론 구전되는 내용 등을 망라해 밀양의 역사를 한 무대에서 개괄할 수 있는 창작극을 올리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이를 위해 무용 장르를 중심으로 연결성을 주는 연극적 대사 전달과 음악적 흐름을 가미하는 대본을 준비하고 있다. 대본은 현재 연극연출가 강용진 씨가 집필 중이다.

밀양아리랑 창작극에는 밀양무용협회 소속 춤꾼을 필두로 극단 '밀양'과 음악단체, 밀양백중놀이 단체 등 지역의 문화예술단체가 한데 어우려져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출연진은 70여 명. 공연에 앞서 다음 달 28일 밀양문화체육회관에서 지역 소리꾼 발굴을 위한 밀양아리랑 경창대회가 열리며, 이 대회 입상자 중 상당수는 창작극 무대에 투입된다.

김 지부장은 "오는 12월의 초연 공연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경남도문화회관에서 앙코르 공연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후 중앙무대에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밀양무용협회는 이와 별도로 향토사학자 등과 더불어 밀양아리랑 가사집 발간에 주력하고 있으며, 밀양아리랑을 배경음악으로 하는 아리랑 체조 개발도 하고 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2. 2고속도로 달리던 중 렌터카 핸들에서 뱀 출몰…소방 출동
  3. 3진주시, 70여 년 만에 보건소 단독 신청사 건립
  4. 4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5. 5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6. 6반도체 날개 달고 韓 수출 사상 첫 9000억 불 돌파…올해 1조 달러 달성할 듯
  7. 7부산서 ‘불멍’ 즐기다 날벼락…일가족 2명 다쳐
  8. 8진주서 택시 화재…운전자 등 2명 화상
  9. 9[속보]피 토하는 아들 방치하고 사망보험 가입한 보험설계사 母 징역 3년
  10. 10[속보]‘엿새째 무소식’ 부캉이 진짜 떠났나…3일 최종판단
  1. 1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2. 2이 대통령 '순방 외교' 공방, '돼지 눈엔 돼지" 표현 논란도
  3. 3李 대통령 “다문화가정 지원, 문제 시정하는 게 차별 아냐”
  4. 4장동혁 “박근혜, ‘인재들로 총선 이기고 정권 탈환’ 당부”
  5. 5[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6. 6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7. 7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8. 8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9. 9진성준 뒤늦게 美비자 발급, 野"한미동맹 균열 드러낸 외교 망신"
  10. 10“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1. 1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2. 2반도체 날개 달고 韓 수출 사상 첫 9000억 불 돌파…올해 1조 달러 달성할 듯
  3. 3[속보]‘엿새째 무소식’ 부캉이 진짜 떠났나…3일 최종판단
  4. 4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종합)
  5. 5롯데렌탈 매각 거래종결, 1조3000억원가량 대금 확보
  6. 6이재용 일본 반도체 패키징 거점 방문, 日 소부장 협력 모색
  7. 7못 말리는 한국 제품 인기…연간 수출 1조 달러 달성 눈앞에(종합)
  8. 8은행 부실채권 1년만에 1조3000억 늘었다…8년6개월만에 최대
  9. 9동원개발, 협력사와 손잡고 ‘안전보건 상생’ 다짐
  10. 10국산 비만약 에페 공급가, 마운자로보다 40% 저렴
  1. 1고속도로 달리던 중 렌터카 핸들에서 뱀 출몰…소방 출동
  2. 2진주시, 70여 년 만에 보건소 단독 신청사 건립
  3. 3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4. 4부산서 ‘불멍’ 즐기다 날벼락…일가족 2명 다쳐
  5. 5진주서 택시 화재…운전자 등 2명 화상
  6. 6[속보]피 토하는 아들 방치하고 사망보험 가입한 보험설계사 母 징역 3년
  7. 7부산 영도 조선소 러시아 어선 화재…소방대원 1명 부상
  8. 8[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9. 9[한 손 뉴스] 마르는 회야강에 낙동강 물 공급 검토…양산시 타당성 조사 착수
  10. 10밤부터 비 그치고 월요일 오전 맑아져…평년 기온 보일 듯
  1. 1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2. 2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3. 3‘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4. 4“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5. 5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6. 6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7. 7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8. 8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9. 9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10. 10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우리은행
시인 최원준의 음식문화 잡학사전
여수 ‘돌산 갓김치’와 갓김치 음식
한국문학관 기행
바람처럼 자유로운 김홍신 문학을 ‘건축언어’로 표현한 공간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비밀이 사라진 섬, 농담으로 건네는 회한
응원하고 함께하는 마음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커넥티드’…9.5 대 1 뚫은 신인 작가 10팀 한자리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아이마다 다르게 자라는 이유 外
실크로드 연구자이자 간첩 ‘깐수’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노력과 성공은 비례하는가…현대사회 씁쓸한 이면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송현화-Magic Airs
지나-마음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곰 두 마리 /황인숙
시간이 지나고 보니 /설상수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치이카와’ 3주째 정상…관객 200만 돌파 올해 열 번째 영화
누적 180만 넘긴 ‘극장판 치이카와’ 2주 연속 정상…예매율도 1위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29일 (음 9월 19일)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28일 (음 9월 18일)
오늘의 BIFF [전체보기]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4일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3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이여가 가을 보름달을 바라보며 읊은 시
지리산 연곡사를 찾아 시 읊은 매천 황현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