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아시아필름마켓' BIFF 이름값 못미쳐…해외 영화제 분산 탓

참가자 늘고 있지만 느린 성장세

  • 김현주 기자
  •  |   입력 : 2013-05-20 19:58:33
  •  |   본지 2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조직위 인력보강·역량 강화 나서
- APM 강화 등 경쟁력 확보 집중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BIFF)에는 관객 22만 명이 다녀갔다. 역대 최다 인원이다. 아시아 최고 영화제로 국제적 명성과 위상을 갖춘 영화 축제로 거듭났다는 뜻이기도 하다.

하지만 BIFF와 함께 열린 아시아필름마켓 참가인원은 1100명(45개국 700개사)에 불과했다. 아시아필름마켓을 시작한 2006년 이래 매년 꾸준히 참가자가 늘고 있지만, BIFF의 위상에 비해 저조한 실적이다.

아시아필름마켓은 아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 영화를 사고 파는 필름마켓이다. 아시아 우수 영화 제작을 위한 투자 프로젝트 '아시아 프로젝트 마켓(APM·옛 PPP)'을 중심으로 다른 영화제 필름마켓처럼 영화 산업을 논하는 비즈니스의 장으로 키워왔지만, 아직 거래가 활발하지 못한 실정이다.

아시아필름마켓의 성장세가 더딘 이유는 하반기 굵직한 영화제가 잇따라 열린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오는 8월 베니스국제영화제를 비롯해 토론토국제영화제, 도쿄국제영화제 등 유럽, 미주, 아시아 등에서 국제 영화제가 잇따라 열린다. 11월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미주 최대 필름마켓 AFM(American Film Market)도 개막한다.

영화계 관계자는 "하반기 국제영화제가 잇따라 열려 바이어들이 분산되는 경향이 있다. 지역별로 유럽은 베니스국제영화제, 아시아는 BIFF와 도쿄국제영화제, 미주는 AFM 등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부산 아시아필름마켓이 다른 필름마켓보다 경쟁력이 있다고 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영화제가 탄탄하게 성장하려면 필름마켓 발전이 필수요건이다. BIFF의 고민도 여기에 있다. 이에 BIFF는 아시아필름마켓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BIFF 전양준 부집행위원장을 아시아필름마켓 운영위원장으로, 전찬일 한국영화 프로그래머를 부운영위원장으로, APM 전문위원을 위촉하는 등 인력을 보강하고 마켓 역량 강화에 나섰다. 또 구매력 있는 바이어 초청, APM 강화, 세부 행사 신설 등 세계 영화계 관계자들을 끌어들일 만한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2011년부터 벡스코에서 부산영상위원회가 주최하는 BIFCM(영상산업 관련 마켓)과 APM, 아시아필름마켓을 동시에 열기 시작한 것도 이 같은 맥락에서다.

아시아필름마켓 김형래 실장은 "아시아필름마켓을 통해 한국의 다양한 영화를 해외에 소개할 수 있기 때문에 한국 영화산업 발전과 맞물려 마켓 성장을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칸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4. 4“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5. 5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6. 6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7. 7“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8. 8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9. 9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10. 10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5. 5[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6. 6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7. 7李 대통령 지지율 1%p 하락 39%…민주 국힘 경합
  8. 8靑 “DMZ 지뢰폭발 사건 북한의 사과와 조치 요구”
  9. 9특검, '이의제기 없는 투표지'도 현 상태 보전 요청.. "추후 검증에 대비"
  10. 10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3. 3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4. 4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5. 5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8. 8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3. 3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4. 4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7. 7전재수 시장, 명지소각장 폐쇄 결정…“생곡소각장과 별개”
  8. 8강서구, 부산시와 명지소각장 폐쇄 협약 체결
  9. 9‘국힘 397억 원’ 달린 尹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 선고 생중계
  10. 10착취 당한 男 장애인 구조해도…부산엔 임시거처조차 없다
  1. 1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7. 7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시인 최원준의 음식문화 잡학사전
여수 ‘돌산 갓김치’와 갓김치 음식
한국문학관 기행
바람처럼 자유로운 김홍신 문학을 ‘건축언어’로 표현한 공간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비밀이 사라진 섬, 농담으로 건네는 회한
응원하고 함께하는 마음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커넥티드’…9.5 대 1 뚫은 신인 작가 10팀 한자리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아이마다 다르게 자라는 이유 外
실크로드 연구자이자 간첩 ‘깐수’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노력과 성공은 비례하는가…현대사회 씁쓸한 이면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송현화-Magic Airs
지나-마음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곰 두 마리 /황인숙
시간이 지나고 보니 /설상수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치이카와’ 3주째 정상…관객 200만 돌파 올해 열 번째 영화
누적 180만 넘긴 ‘극장판 치이카와’ 2주 연속 정상…예매율도 1위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29일 (음 9월 19일)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28일 (음 9월 18일)
오늘의 BIFF [전체보기]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4일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3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이여가 가을 보름달을 바라보며 읊은 시
지리산 연곡사를 찾아 시 읊은 매천 황현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