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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창홍의 '꽃' |
같은 기간(7~10일) 벡스코 인근 센텀호텔에서는 3개 층, 80여 객실에서 부산화랑협회 주최로 제1회 부산국제화랑미술제(Busan Alternative Market of Art·이하 BAMA)가 열린다. 다음의 동선을 따른다면 효율적으로 시간을 쓸 수 있겠다.
우선 호텔 1층에서 BAMA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19층으로 올라가서 관람을 시작한다. 19층 안내데스크에서 판매 중인 작품집을 구입하면 관람이 더 쉽다.
1913호에서 열리는 노만 톨만(미국)의 '톨만 컬렉션' 특별전을 추천한다. 동양 언어학을 전공한 톨만은 미국 해외 언어서비스 장교로 고용돼 일본에 왔고, 이후 현대 일본 판화의 주요 딜러로 활동했다. 일본 판화를 연구·정리해 세계에 알리면서 수천 장의 판화를 판매하게 된다. 전시장은 '우키요에'로 잘 알려진 일본 전통 판화에서 현대 판화까지 30여 점으로 꾸몄다.
1906호에서는 한·중 수교 20주년을 기념한 '중국현대미술전'이 기다리고 있다. 리쯔홍의 '짙은 안개', 우쨔훼이의 '천사' 등 젊은 중국 미술가들이 옮긴 중국 일상과 풍경을 만나게 된다.
이제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11층으로 가자. 국내외 갤러리에서 펼쳐 놓은 운보 김기창과 민족판화가 오윤, 이우환, 서세옥, 안도 타다오와 야요이 쿠사마(일본) 등의 작품을 볼 수 있다. 10층에서는 최만린, 구자현 등의 미니멀아트의 단순한 멋과 부산 지역 중견작가인 문칠암, 김대윤, 김남진 등과 더불어 안창홍의 작품 등을 감상할 수 있다. 10층 엘리베이터 앞 안내데스크에서 관람자 설문지 작성 후 판화가 강금주의 석판화 소품(선착순 100명)을 꼭 챙기자. 관람료 성인 5000원, 학생 및 단체(10인 이상) 3000원. (051)754-7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