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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죄와의 전쟁 |
①'범죄와의 전쟁' 배경지
- 1980년대 부산 모습 생생
- 지역 출신 윤종빈 감독 "사투리·정서 익숙해 택해"
②'부러진 화살' 첫 상영지
- 작년 부산국제영화제 출품…안성기 "부산시민이 첫 관객"
③'댄싱퀸' 촬영지
- 1980년대 시위·미용실 장면, 연산동·해운대 일대서 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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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러진 화살 |
한국 영화가 해외 영화를 제치고 파죽지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 중에서도 박스오피스 1, 2, 3위를 차지하고 있는 '범죄와의 전쟁' '댄싱퀸' '부러진 화살'의 인기는 대단하다. 부산 영화팬들의 흥미를 끄는 점은 이 세 영화가 모두 부산과 크고 작은 인연을 맺고 있다는 점이다.
'범죄와의 전쟁'은 촬영지는 물론 배경 자체가 1980년대 부산이다. 1982년 해고될 위기에 처한 부산의 비리 세관원인 최익현(최민식)은 적발한 필로폰을 일본으로 밀수출하기 위해 부산 최대 폭력조직의 보스 최형배(하정우)와 손을 잡는다. 이후 이 둘이 의기투합해 부산을 '접수'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이 영화를 두고 '친구'(곽경택 감독)에서 시작된 '조폭도시 부산' 이미지가 재생산된다며 씁쓸해 하는 시선도 있다.
이에 대해 부산 출신인 윤종빈 감독은 "특별히 부산이어야 했던 이유는 없고 사투리도 정서도 익숙해 택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올초 최대 문제작으로 떠오른 정지영 감독의 '부러진 화살'은 부산에서 처음 상영됐다. 2007년의 '석궁사건'을 소재로 한 이 영화는 지난해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출품돼 영화제 내내 화제를 몰고 다녔다. 주연 배우 안성기는 "부산국제영화제 상영 당시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고 나서 잠시 조용하다 싶더니 이내 기립 박수가 10분가량 지속됐다"며 "부산 시민들이 이 영화를 알아봐 준 첫 관객"이라고 회상했다. 그는 영화제에서의 호평이 개봉 이후 인기로 이어졌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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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댄싱퀸 |
'댄싱퀸'과 부산의 인연은 촬영지다. 부산영상위원회에 따르면 영화 '써니'와 오버랩되는 1980년대 시위 장면은 지난해 6월 8~17일 부산 연산동 A 나이트클럽 안팎에서 찍었고 해운대의 한 미용실, 노포역, 센텀시티 내 AZ웍스 주차장 등지에서도 일부 촬영됐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와의 전쟁'은 지난 주말 전국 626개의 상영관에서 10만5169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259만1337명이다. 2위는 '댄싱퀸'으로 4만2621명(누적관객 324만3470명), '부러진 화살'은 3만3465명(〃 312만9917명)을 동원해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