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상금 2억 원을 걸고 전국순회 배우 오디션을 연다. 가수를 발굴하기 위한 방송국의 대규모 오디션은 있었지만, 배우를 대상으로 한 전국순회 오디션은 이번이 처음이다.
SBS는 오는 6월말 방송하는 새 프로그램 '기적의 오디션'을 기획, 3월말 대전을 시작으로 부산, 서울, 광주, 대구와 미국 LA 등에서 지역별 오디션을 가질 예정이다.
모집대상은 국적 및 나이 등을 불문하고 배우가 되고 싶은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각 지역에서 한두 차례의 예선을 거쳐 뽑힌 후보들은 전국적으로 방송되는 본선에 출연할 수 있다. 국내 오디션 지원자는 오는 4월 27일까지 SBS 홈페이지에서 접수를 마치면 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 2억 원이 주어지며, SBS 드라마 주인공으로 발탁되는 한편 각종 대기업의 CF모델로 기용되는 등의 특전도 주어진다.
SBS는 '기적의 오디션'이 "뮤지컬 연극 영화 드라마 등의 다양한 장르를 아우를 수 있는 재능을 심사하고, 심사위원은 배우 감독 작가 등 한국 최정상의 실력을 갖춘 드라마 제작진으로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잘 생긴 외모와 큰 키만을 추구하는 지금의 세태에 맞서 평생 단 한 번이라도 배우나 스타의 꿈을 가져봤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잠재력과 가능성만으로도 진정한 연기자로 성장할 수 있는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