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색깔로 표현하면 무슨 색일까? 2월은 밸런타인데이가 있어서 사랑에 대한 의미를 생각하게 한다. 2월의 유 콘서트의 콘셉트는 그래서 '로미오와 줄리엣'이다.
15일 오전11시 부산 서면 롯데호텔본점 3층 아트홀에서 열린 제54회 한낮의 유 콘서트는 셰익스피어의 명작 로미오와 줄리엣을 음악으로 채색했다. 단순히 음악만 나열한 것이 아니었다. 소설의 흐름에 맞게 프로그램을 짜서 유 콘서트를 보고 나면 음악으로 로미오와 줄리엣을 읽었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음악적으로 완성하기 위해 클래식과 뮤지컬을 결합했다. 이른바 크로스 오버 콘서트였다. 이런 연유로 2월 유 콘서트의 부제가 '컬렉션 로미오와 줄리엣'였다.
서막은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발췌곡으로 열었다. 연주는 가마뫼오케스트라가 맡았다. 본격적으로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들어가 극적 교향곡 작품17 '첫눈에 주고받은 운명적 사랑',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의 'A Time for Us'이 무대에 올려졌다.
후반부로 넘어가 오페라 캐플럿과 몬테규 '아 몇 번이었든가'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의 '하얀 비둘기야 무얼하고 있는가' 등이 차례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마지막으로 하이든의 교향곡 44번 슬픔을 연주하면서 음악으로 비극을 표현했다.
2월의 유 콘서트 마지막 순서는 크로스 오버 콘서트. 프랑스 3대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줄리엣 역을 맡았던 인기 뮤지컬 배우 박소연과 바리톤 지현식이 뮤지컬 곡인 '발코니'와 '사랑한다는 것은' 등을 함께 열창했다.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