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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의형제'의 한 장면 |
올 추석은 공식적으로는 21일부터 23일까지 휴일이지만 주말을 낀 샌드위치 휴가인 점을 감안하면 길면 8박9일까지 긴 명절을 즐길 수 있다. 그만큼 각 지상파 방송사들도 추석특집영화 편성에 신경을 쓴 흔적이 역력하다. 특집영화를 종합하면 하루에 5~6편이 줄이어 방송돼 시청자들은 영화만으로도 풍성한 추석 연휴를 지낼 수 있을 정도다.
영화 '추격자' 이후 강렬한 카리스마로 인상을 남긴 충무로 대표 배우 김윤식이 출연한 '거북이 달린다'가 21일 밤11시5분 MBC를 통해 방송된다. 나태한 시골형사가 탈주범에게 당하면서 무너진 자존심을 복원하기 위해 벌이는 끈질긴 추격전이 압권이다.
올해 초 한국 영화 흥행을 이끌었던 최신작 '의형제'는 22일 밤 9시35분 KBS2TV 안방극장에 초대된다. 전직 국정원 요원과 남파 공작원이 우연한 기회로 동거를 시작해 암울한 분단 국가라는 현실에서도 인간적인 신뢰를 쌓아간다는 이야기다. 두 배우 송강호, 강동원의 '쌍끌이 흥행'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영화다.
'성룡영화'로 대표되던 명절 액션 영화의 편견은 이번에 깨졌다. 올 추석 지상파에서 방송되는 특집영화 중 홍콩 영화는 22일 오전 11시 KBS2TV에서 방송하는 '엽문'이 유일하다. 올해 개봉된 '엽문'은 새로운 홍콩 액션 스타 견자단이 출연, 중국 4대 권법 중의 하나인 영춘권을 현실감있게 표현했다.
우리 영화 최대 흥행몰이에 성공한 '해운대'는 22일 밤 9시35분 KNN에서 방송된다. 설경구 하지원 박중훈 엄정화 등 한국을 대표하는 남녀주연 배우들을 한 브라운관에서 모두 볼 수 있는 기회다. 사회에서 소외된 두 남녀를 소재로 탄탄한 이야기 구성을 자랑하는 영화 '김씨 표류기'는 24일 0시5분 KNN에서 방송된다. 캐이블 채널들은 긴 연휴를 감안해 시리즈 영화의 전체 회를 연속 방송한다. 수편에 달하는 영화를 한 번에 연속 시청할 수 있는 더 없는 기회다.
영화 '무적자' 개봉을 기념해 슈퍼액션은 원작 영화 '영웅본색' 1, 2편을 연속 방송한다. 또 근례 가장 큰 인기를 모은 첩보영화 '본' 시리즈도 24일 오후 6시20분부터 '본 아이덴티티'부터 '본 슈프리머시', '본 얼티메이텀' 등으로 이어진다.
채널CGV는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첫편부터 4편까지, '공공의 적' 시리즈 3편 전편을 방송하며, XTM은 명절 외화의 대표작 '다이 하드' 전편을 송출한다.
◆ 지상파 특선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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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
KNN '돌멩이의 꿈' (새벽 1시40분) |
EBS '뮬란' (오전10시40분) |
KBS2TV '꼬마니콜라' (오전 11시) |
KBS2TV '청담보살' (밤 10시55분) |
MBC '거북이 달린다' (밤 11시5분) |
▶22일 |
KBS1TV '뉴욕 아이 러브 유'(0시20분) |
KNN '나인틴' ( 0시50분) |
EBS '인크레더블' (오전 10시40분) |
KBS2TV '엽문' (오전 11시) |
KBS2TV '의형제' (밤 9시35분) |
KNN '해운대' (밤 9시35분) |
▶23일 |
KBS1TV '시간 여행자의 아내'(0시20분) |
KBS1TV '아더와 미니모이'(새벽 4시10분) |
EBS '알라딘' (오전 10시40분) |
KBS2TV '과속스캔들' (오전 11시) |
MBC '육혈포 강도단' (오전 11시30분) |
▶24일 |
KNN '김씨 표류기' (0시5분) |
KBS2TV '거룩한 계보' (0시15분) |
KBS1TV '슬럼독 밀리어네어'(0시20분) |
EBS '쥬라기 공원' (오전 11시40분) |
EBS '아라비아의 로렌스' (밤 10시20분) |
▶25일 |
KNN '천국의 우편배달부' (0시40분) |
MBC '황후花' (새벽 1시) |
EBS '터미네이터2' (오후 2시30분) |
KBS2TV '홍길동의 후예' (밤 10시) |
EBS '아웃 오브 아프리카' (밤 11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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