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교양
▶염소의 축제(전 2권·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장편소설·송병선 옮김)=2010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페루의 거장 소설가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의 작품. 실존했던 독재자의 암살과정을 재구성한 그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문학동네·각 권 1만 2000원〉
▶알라의 아흔 아홉가지 이름(마이클 무함마드 나이트 장편소설·추미옥 옮김)=미국에서 살아가는 무슬림 젊은이들의 삶과 상황을 생생하게 그려낸 성장소설. 무슬림 젊은이들의 언더그라운드 문화도 생생히 그린다. 〈씨네21북스·1만2000원〉
▶월운리 사람들(이상실 소설집)=소설가 이상실의 첫 작품집이다. 개발을 향한 끝없는 욕망이 마을 공동체를 안팎으로 파괴해가는 과정이 소설집의 축을 이루고 있다. 섬마을의 인어설화도 흥미롭게 활용한다. 〈화남·1만 원〉
▶왕을 위한 팬클럽은 없다(이사카 코타로 장편소설·양윤옥 옮김)=흥미로운 야구 이야기를 통해 세상에 대해 할 얘기를 한다. '내 인생에 대타는 있을 수 없다'고. 야구 이야기와 삶의 장면들을 잘 어우러지게 했다.〈웅진지식하우스·1만2000원〉
인문·학술
▶사회이론의 역사(알렉스 캘리니코스 지음·박형신 신종화 등 4명 옮김)=사회학이론을 논쟁의 흐름에 따라 체계적으로 정리한 입문서다. 몽테스키외, 아담 스미스, 마르크스 등 여러 이론가들의 사상이 논의대상이다. 〈한울·4만8000원〉
▶국가범죄(이재승 지음)=국가권력의 인권유린 행위가 국가범죄다. 저자는 민주정부 출범 이후 과거청산위원회에 몸담고 우리 현대사의 난제와 씨름한 교수로, 지난 10년간 이른바 '과거청산당'에서 활동했던 내역을 엮었다. 〈앨피·3만5000원〉
▶마호메트와 샤를마뉴(앙리 피렌 지음·강일휴 옮김)=유럽 기원을 게르만족의 이동과 로마제국의 해체 과정에서 생긴 개념으로 보는 전통적 학설에 의문을 제기했다. 게르만 이동에도 불구하고 로마는 유지됐다고 분석한다. 〈삼천리·2만5000원〉
▶민주주의 체제하 '자본의 국가 지배'에 관한 연구(이종보 지음)=자본의 권력지배가 심화되는 '삼성공화국' 현상을 총체적으로 분석한다. 삼성이 이루고 지켜온 방식을 검토하고 이론에 접목한다. 〈한울·4만5000원〉
실용·기타
▶아이를 천재로 키우는 4개의 스위치(요코미네 요시후미 지음·이우희 옮김)=어린이집을 운영하며 터득한 지은이의 아동 교육법. 아이들은 경 쟁과 흉내내길 원하고 조금 어려운 걸 행하며 인정받고 싶어 하는 심리 4가지를 말한다. 〈토트·1만2000원〉
▶부케 드 파리(장미영 지음)=지은이는 공부를 위해 파리에 갔다 꽃에 반해 플로리스트가 돼 돌아왔다. 꽃을 통해 파리의 일상과 파리 시민들의 삶 속에 깊이 녹아 있는 생활 속 예술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고 있는 에세이이다. 〈앨리스·1만4500원〉
▶너는 나다(손아랑 이창현 등 6명 지음)=전태일 40주기를 맞아 그의 정신을 새 노동환경에 어떻게 반영할 수 있을까하는 문제의식에서 나온 노동 교양서. 4개 출판사가 공동 투자·기획했다. 〈레디앙, 삶이보이는창 등 공동기획·출판·1만3000원〉
▶뮤지엄을 만드는 사람들(최병식 지음)=29명의 국내 사립박물관과 미술관관장들의 드마라 같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들의 박물·미술관 설립과정은 물론이고 전시품 확보와 선정 및 비치에 얽힌 사연 등을 서술해놓고 있다. 〈동문선·2만 원〉
▶왜 장모님은 씨암탉을 잡아주실까(윤덕노 지음)=우리 음식과 관련된 다양한 속설과 유래를 재미있게 풀어놓은 이야기책. 우리 고문헌과 중국 자료 등을 통해 45가지에 이르는 음식에 녹아 있는 선조들의 지혜를 들려준다. 〈청보리·1만3000원〉
▶조조 평전(장쭤야오 지음·남종진 옮김)=간웅으로 인식되고 있는 조조를 재평가하고 있다. 다양한 사료를 바탕으로 인재를 기용하여 천하를 얻고 제도를 개혁하여 민심을 얻은 혁신가 조조의 모습을 드러내보인다. 〈민음사·3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