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이란 “오만과 호르무즈 통항료 논의 안해…서비스대가 받아야”

“재개방은 美·이스라엘 침략으로 강제된 상황 해결에 달려”

“美와 협상 진행 안 해…그들 스스로 돌아봐야”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브리핑하는 이란 외무부 대변인. IRNA 텔레그램 채널 캡처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의 새로운 항로를 둘러싼 오만과의 협상 관련해 현 단계에서는 통항료 문제를 논의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안전한 항로를 설정하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때는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호르무즈 해협 협상에 대해 “현 단계에서 그런 세부 사항까지 논의하고 있지 않으며, 협의는 계속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서 통항 계획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힌 바 있으며, 공동 성명과 관련해 아직 논의해야 할 몇 가지 기술적인 문제들이 남아있지만, 협상은 순조롭고 건설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바가이 대변인은 “분명한 것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의 안전한 통항을 모니터링하고 환경, 해양 서비스 제공, 범죄 퇴치와 관련된 문제에서 협력하기 위한 메커니즘이 구축될 것이라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해양 서비스를 제공할 때는 자연스럽게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조건에 대해서 바가이 대변인은 “해협의 재개방은 미국과 시온주의자 정권(이스라엘)의 군사적 침략으로 인해 이란과 역내 전체에 강제된 상황들이 해결되는 것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관련해 배상금 지급, 예멘 봉쇄 해제, 공격 중단, 미군 철수 등 조건을 제시했다는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관해서는 “이런 언론 플레이는 주로 문제의 본질을 호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이란이 조건을 내걸었다고 불평하려면, 그들은 스스로를 돌아봐야 한다”며 “이란 항구를 봉쇄하고 이란 선박을 괴롭히면서 이를 자랑스럽게 떠벌리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리지 않는다고 불평할 도덕적, 법적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 “호르무즈 해협의 불안정한 상황을 해결하려면 이란이 여전히 직면하고 있는 해상 봉쇄 등 미국이 현재 자행하는 모든 양해각서 위반 행위에 대한 보상 역시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가이 대변인은 이란 협상단장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과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중재국인 파키스탄의 초청을 받았으며 적절한 시점에 방문이 이뤄질 것이라면서도 “주된 논의의 초점은 양국 관계가 될 것”이라고 선은 그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5. 5‘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6. 6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7. 7[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8. 8[시민기자] 랜드마크 ‘범선형 관광시설’ 북항에 만들자
  9. 9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0. 10‘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6. 6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7. 7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8. 8[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9. 9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10. 10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5. 5“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6. 6[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7. 7“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8. 8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9. 9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0. 10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조선해양 중심 사업구조 재편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7. 7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3일
  9. 9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10. 10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1. 1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6. 6“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9. 9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