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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3일 미 중부사령부가 공개한 영상에서 캡처한 이 화면은 미군이 이란 내 표적을 타격하는 모습이라고 밝힌 장면을 담고 있다.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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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과 항구 봉쇄를 재개한 미국과 이란 간의 무력 충돌이 닷새째 이어지고 있다.
국영 IRNA 통신 등 이란 매체는 15일(현지시간) 이란 남부 반다르 아바스 항구 인근과 게슘섬, 반다르 이맘 호메이니 항구에서 폭발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또 남부 항구 도시 부셰르에 있는 이란의 유일한 민간 원전 인근에도 미국의 새로운 공습이 가해졌다고 국영 매체들이 전했다.
모하마드 모자파리 부셰르 지사는 “오늘 적국인 미국이 부셰르 내 세 곳을 공격했다”고 말했다.
이란 군 당국은 이란샤흐르 인근 봄포르의 군 막사를 겨냥한 미국의 미사실 공습으로 자국 군 병력 7명이 사망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로써 이란정부는 닷새간 이어진 미국의 공습으로 인한 사망자는 3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상선과 민간 선원들을 위협하는 이란의 능력을 약화하기 위해 해협 인근 및 이란 연안 곳곳의 수십 개 군사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발표했다.
이란도 이날 걸프 지역에 있는 미군 기지를 겨냥해 보복 공격을 가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성명을 통해 “이란 전사들의 보복 작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며, 호르무즈 해협은 미국의 악행이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봉쇄된 상태로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혁명수비대는 “적들이 세계 원유 및 가스 수출로를 차단한 이상, 미국과 그 동맹국들에 이익이 되는 다른 원유 및 가스 수출로 역시 차단될 것임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