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패션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2019년 1월 22일 파리에서 열린 2019 봄/여름 오트 쿠튀르 컬렉션 패션쇼를 마치고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아르마니 브랜드로 유명한 이탈리아 패션계의 거물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4일(현지시간) 사망했다. 향년 91세.

조르지오 아르마니 그룹 성명에서 “끝없는 슬픔 속에 창립자이자 창시자, 그리고 끊임없는 추진력이었던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사망을 알린다”고 밝혔다고 AFP,로이터 통신 등은 보도했다.

그룹은 그가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한 가운데 눈을 감았다고 전했다.

르마니는 현대 이탈리아 스타일의 대명사로, 특유의 감각과 사업가의 통찰력을 결합해 연간 약 23억 유로(약 3조7천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회사를 이끌어 왔다.

AP통신은 아르마니를 가리켜 밀라노 기성복계의 거장이라며 구조적이지 않은 디자인으로 패션계에 혁명을 일으켰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