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트럼프 vs G19…'함부르크 G20 공동성명' 채택될까

기후변화와 자유무역 의제 놓고 美 우선주의 트럼프와 격론 예고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7-07-07 20:07:58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메르켈, 논란 사안 희석시킬 듯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독일 함부르크에서 이틀간 일정으로 7일(현지시간) 개막한다.

의장국 독일 등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80%, 교역의 75%, 인구 3분의 2를 점하는 국가 정상들은 '상호연계된 세계구축' 주제 아래 정책 공조 방안을 숙의한다.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각국 정상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라는 '걸림돌'을 뛰어넘어 만장일치로 공동성명을 채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6일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독일 정부는 이번 정상회의에서 공동성명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이번 정상회의는 기후변화와 자유무역 등 논란이 되는 의제를 두고 사실상 19개국 정상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홀로 맞서는 형국으로 흐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파리 기후변화협정 탈퇴를 발표하고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자유무역을 거스르는 보호무역정책을 펼쳐 각국의 비난을 받고 있다.

이처럼 공동성명을 도출해내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미리 공개된 성명 초안을 보면 의장국 독일은 논란이 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문구의 표현을 완화하는 방식으로라도 공동성명을 끌어내겠다는 심산이다.

초안은 미국과 19개국 간 첨예한 대립이 예상되는 기후변화에 대해서는 각국 정상들이 미국의 기후변화협정 탈퇴 결정을 "주목한다"(take note)고 명시하면서도 "미국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세계의 접근법에 굳건하게 헌신할 것을 단언한다"는 문구를 넣어 논란을 희석하고자 했다.

자유무역에 대해서는 지난 5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채택한 공동성명 수준의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신문은 예상했다. 당시 G7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공동성명에는 "시장 개방을 유지하고, 보호주의를 배격하되 모든 불공정한 통상 관행에 단호히 맞선다"는 문구를 넣어 "통상은 자유로워야 할 뿐 아니라 공정해야 한다"는 트럼프 대통령과 절충점을 찾았다.

신문은 이번 정상회담의 성공이 오는 9월 독일 총선을 앞두고 국제사회에서 리더를 자임해온 메르켈 총리의 이미지를 유지하는 데에도 중요한 만큼 논란을 희석해서라도 공동성명을 도출하려는 것으로 풀이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정부, 공연장 겸 돔구장 추진…북항 돔 아레나 ‘기회’
  2. 2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3. 3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4. 4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5. 5[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6. 6‘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7. 7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8. 8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9. 9[속보]홈플러스 희망퇴직 신청자 몰리는 바람에 접수 조기마감
  10. 10이기대 예술공원 사업도 차질
  1. 1‘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2. 2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3. 3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4. 4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5. 5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6. 6박형준 “새로 할 일 없는 사람들, 전임 시정 뒤집기 집착”
  7. 7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8. 8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9. 9이 대통령 "부마항쟁 헌법 조문화, 이제는 실천할 때"
  10. 10선관위 특검, 중앙선관위 등 7곳 압수수색…투표자수 허위입력 확인”
  1. 1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2. 2[속보]홈플러스 희망퇴직 신청자 몰리는 바람에 접수 조기마감
  3. 3올해 자사주 62조 태웠다…‘삼전닉스’ 과반
  4. 4부산 호텔업계 “바가지요금 논란 되풀이 막자”
  5. 5삼전닉스 급락에 코스피 5600선까지 추락…매도사이드카 발동
  6. 6금융사 AI해킹 16곳으로 늘어나…130곳은 ‘보안 미흡’
  7. 7친환경에너지·AI기술 각축…업계 트렌드 읽고 미래로 항해
  8. 8‘8% 넘게 폭락’ 두 달만에 코스피·코스닥 1단계 서킷브레이커 발동
  9. 9[속보]“편의점 김밥 잘 골라야”… 속 재료·영양·가격 등 제품마다 제각각
  10. 10현대차, 인도에 20조 통 큰 투자…생산·연구개발 거점 강화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3. 3[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4. 4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5. 5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6. 6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7. 7市 ‘시간 쪼개기 계약’ 채용 관행 전면 손질
  8. 8해인사, 팔만대장경 한 본 더 제작한다…29일 판각 시작 알리는 고불식
  9. 9부산중수청장 “지방청 중심 수사…기존 검찰 구조와 다를 것”
  10. 10사하구 장림동 아파트 주차장서 화재…승용차 엔진룸서 불길
  1. 1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2. 2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3. 3[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4. 4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5. 5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6. 6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7. 7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8. 8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9. 9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10. 10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