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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2일 부산 동구 북항친수공원 인근에서 흑상어(부캉이) 외해 유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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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 수로에서 한 달 이상 머물렀던 흑상어 ‘부캉이’가 8일째 자취를 감췄다.
국립 수산과학원등 관계 기관은 부캉이를 봤다는 시민 제보가 3일도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부캉이는 지난달 21일 당국의 외해 유도작업으로 친수공원 수로 밖으로 나갔다.
수산과학원은 북항 일대에서 부캉이의 위치와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했으나, 부캉이는 같은 달 27일부터 8일째 자취를 감췄다.
지난달 30일부터 수산과학원은 현장 모니터링을 중단하고 시민 제보가 접수되면 출동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후 제보도 들어오지 않고 있다.
부캉이가 북항 앞바다 깊은 곳에서 잠영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지만, 이미 부산항 외해로 나갔을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당국은 당분간 설치해 놓은 차단막을 남겨둘 방침이다. 부캉이가 외해로 나갔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될 때 철거를 검토할 예정이다.
부캉이는 지난 9월 18일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서 처음 목격됐다. 지난달 21일 세 차례에 걸친 당국의 유도작업 끝에 수로 밖으로 나갔으나 한동안 주위를 맴도는 모습이 목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