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학교가 최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B-CON 크로스미디어 캠퍼스’ 사업 참여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
‘B-CON 크로스미디어 캠퍼스’는 부산지역 대학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콘텐츠 분야 융복합 교육을 운영하고, 지역 콘텐츠산업을 이끌 전문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동명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글로벌문화콘텐츠학과와 웹툰애니메이션학부가 참여하는 융합형 콘텐츠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MEMORY:ON BUSAN – 피란수도 부산 크로스미디어 IP 프로젝트’로, ‘지역의 기억을 원천 IP로 전환하는 Human-AI 융합창작 교육’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부산이 지닌 역사·문화자원을 단순히 학습하거나 재현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지역의 역사와 기억을 발굴해 스토리와 캐릭터 등 원천 IP로 기획하고, 이를 웹툰과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하는 실무형 교육에 초점을 둔다.
주요 소재는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이 간직한 장소와 사람들의 기억이다. 참여 학생들은 부산의 역사적 공간과 그 안에 축적된 다양한 이야기를 조사하고, 이를 오늘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와 캐릭터로 재해석할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문화콘텐츠학과는 지역의 역사·문화자원 조사와 스토리 발굴을 바탕으로 콘텐츠의 주제와 서사, 캐릭터, 세계관을 구성하고 원천 IP를 기획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웹툰애니메이션학부는 이를 시각적 스토리텔링으로 구현해 웹툰 콘텐츠를 제작한다. 또한 개발된 IP를 미디어아트와 굿즈 등으로 확장함으로써 전공별 강점을 하나의 콘텐츠 개발 과정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생성형 AI는 자료 탐색과 분석, 아이디어 발굴, 스토리 및 시각 콘텐츠 개발 등 창작 과정에 활용한다. 이와 함께 역사적 사실에 대한 검증과 창작자의 해석·창의성을 결합하는 Human-AI 협업 방식을 교육과정에 적용한다.
학생들은 하나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하나의 원천 IP가 서로 다른 미디어를 통해 새로운 이야기와 경험으로 확장되는 크로스미디어 제작 과정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이를 통해 전공 간 협업 능력과 함께 실제 콘텐츠산업에서 요구되는 기획·창작 역량을 키우는 것이 이번 교육의 목표다.
사업책임자인 김소영 글로벌문화콘텐츠학과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피란수도 부산의 역사와 사람들의 기억을 오늘의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 IP로 재해석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학생들이 지역문화자원의 발굴에서 IP 기획과 제작, 크로스미디어 확장까지 직접 경험하면서 융합적 콘텐츠 기획·창작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