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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 국제신문DB |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의 올해 누적 방문객이 1000만 명을 넘어섰다. 국내 단일 해수욕장 가운데 빅데이터 집계 방식으로 방문객 1000만 명을 기록한 첫 사례다. 14일 국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해운대해수욕장 누적 방문객은 ▷지난 11일 990만2662명 ▷지난 12일 1000만6037명 ▷지난 13일 1009만803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2일 하루 10만3375명이 찾으면서 누적 방문객 1000만 명을 돌파했고, 지난 13일 하루 방문객도 9만2000명을 기록했다.
해운대구는 2020년부터 휴대전화 위치정보를 활용한 빅데이터 방식으로 방문객을 집계한다. 이전에는 백사장 일부 면적의 인원을 토대로 전체 방문객을 추정하는 ‘페르미 방식’을 사용했다. 해운대해수욕장과 인근 지정 구역에서 휴대전화를 소지한 채 30분 이상 머물면 방문객으로 집계된다. 휴대전화는 중복 집계하지 않으며 지난해와 올해 방문객은 같은 기준으로 산정했다. 지난해 방문객은 999만 명이었다.
해수욕장 운영을 맡는 해운대구 관광시설관리사업소에 따르면 올해 개장 기간 비가 온 날은 7일로, 지난해 18일보다 11일 줄었다. 사업소 관계자는 “올해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진 데다 비가 적게 내려 해수욕장을 찾은 방문객이 늘었다”며 “외국인 관광객 증가도 방문객 1000만 명 돌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주말 방문객은 모두 19만5375명으로 하루 평균 9만7000여 명을 기록했다.
특히 부산지역 6개 해수욕장이 지난달 31일 일제히 폐장한 것과 달리, 해운대해수욕장은 15일 오후 6시까지 운영한 뒤 폐장한다. 이달 들어서도 방문객은 지난달 말과 비교해 크게 줄지 않았다. 구는 최종 누적 방문객이 1010만 명을 넘어 최대 102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