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후·안전시설 개선 465억
- 다목적 강당 증개축 등 추진
부산시교육청이 770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전체 예산의 60.4%인 465억 원을 노후·안전시설 개선에 반영해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춘다.
시교육청은 지난 14일 이 같은 내용의 추경을 편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은 ▷공교육 경쟁력 강화 ▷교육복지 및 안전망 강화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과 현장 중심 교육 지원을 중심으로 편성해 학생의 균형 있는 성장과 학교 현장의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먼저 공교육 경쟁력 강화엔 189억 원을 편성했다. 맞춤형 교육과정에 71억 원을 투입해 대학생 튜터를 활용한 기초학력 보장과 초등 학력신장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학교 예술동아리와 예술강사 지원 사업에도 18억 원을 편성하고, 1인 1스포츠 활성화, 전국소년체육대회 훈련장 개선 등을 통해 학생의 학습과 예체능 활동 지원에 나선다.
직업교육과 AI·디지털교육 강화에도 112억 원을 반영해 마이스터고 육성, 협약형 특성화고 지원 등으로 직업교육 체계를 강화한다. AI·디지털교육 기반을 확충해 학생들의 미래 대응 역량도 높여간다. 교원 연수 및 역량 강화에는 6억 원을 편성했다.
교육복지 및 안전망 강화에는 69억 원이 편성됐다. 먼저 사립유치원 무상교육비 지원에 16억 원을 배정하고, 늘봄학교 환경 개선 등 방과후·돌봄강화에 27억 원을 투입해 가정의 돌봄 공백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학교폭력 예방과 특수교육대상자 통학 지원 등에는 21억 원을 편성해 학생 정서 지원에 나선다. 아동보호구역 CCTV 설치 등에도 1억 원을 반영했다.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과 현장 중심 교육 지원에는 512억 원이 배정된다. 이는 전체의 66.5%에 달하는 금액이다. 이 가운데 노후·안전시설 개선에 465억 원을 투자해 다목적 강당 증개축과 노후시설 환경개선 등을 추진한다. 학교 내 태양광 발전시설 확대에 47억 원을 반영하고 햇빛이음학교 구축도 추진한다.
이번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부산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9월 중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키우고 학교 현장의 안정적인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학생 한 명 한 명의 배움과 성장을 뒷받침하고 학교가 교육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