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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양산지역 낮 최고기온이 40.3도까지 치솟은 29일 오후 양산시 물금읍 황산공원 주차장에서 시민이 양산으로 얼굴을 가린 채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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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 기온이 닷새째 40도를 넘겼다. 40도를 넘는 시점은 점차 빨라져 2일은 오전 중 40도대에 진입했고 끝내 42도를 넘겼다.
양산기온은 이날 오전 11시 47분 40.3도를 기록했다. 이후 정오에는 40.9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지난달 29일 이후 닷새 연속으로 40도를 넘긴 양산은 국내 기상관측 사상 없던 초유의 기록을 세웠다.
한 지역 일최고기온이 이틀 이상 연속으로 40도를 넘긴 것은 양산이 처음이다. 양산에서 기온이 40도를 넘기는 시점은 점차 일러지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오후 3시 26분, 30일에는 오후 1시 10분, 31일에는 낮 12시 36분, 이달 1일에는 낮 12시 14분에 양산 기온이 하루 중 처음 40도 이상을 기록했다. 전날까지는 그래도 오후에 40도대에 들어섰다면 이날은 오전 중 진입했다.
40도대 진입 시점이 빨라지는 이유는 열이 축적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근대적인 기상관측은 1904년 시작했는데, 이날 양산보다 높은 기온이 기록된 적 없다. 42도라는 기온이 기록된 것 자체가 처음이다.
42.5도는 기상청이 기온 등의 순위를 관리하는 97개 ‘기후 통계 관측 지점’(종관기상관측지점)뿐 아니라 전국에 550여개(2025년 기준) 있는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관측 기록을 다 고려해 최고기온이다.
문제는 기온이 더 오를 수 있다는 점이다.
통상 우리나라에서 하루 중 해가 가장 높게 뜬 시각(남중시각)은 낮 12시 30분께로 이때 일사량이 가장 많다. 기온이 가장 높을 때는 남중시각에서 2시간 정도 후인 오후 2∼3시이며 환경에 따라서는 오후 3∼4시에 최고기온이 기록되기도 한다.
아직 최고기온이 기록될 시점 전이기에 이날 양산에서 43도 이상으로 기온이 기록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