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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룡 전 장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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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과 관련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소환을 통보했다.
특검팀은 1일 원 전 장관에게 오는 3일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조사를 위해 출석하라는 통지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원 전 장관 측은 통지서를 송달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은 2023년 국토부가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추진하며 종점 노선을 김건희 씨 일가 땅 일대로 바꿔 특혜를 줬다는 내용이 골자다.
원안인 양서면 종점 노선은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통과했는데 국토부가 2023년 5월 김 씨 일가 땅이 소재한 강상면 종점 노선을 검토하면서 의혹이 불거졌다. 논란이 일자 원 전 장관은 그해 7월 사업 백지화를 선언했다.
앞서 김건희 특검팀은 국토부가 발주한 양평고속도로 타당성 평가 용역을 감독한 용역업체가 김 씨 일가 땅 부근인 강서면을 종점으로 둔 대안 노선이 최적이라고 결론 내리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로 국토부 서기관 김모 씨 등을 재판에 넘겼다.
다만 종점 변경 지시 의혹의 ‘윗선’으로 지목된 원희룡 전 장관 등의 혐의는 규명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