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당직비서 등 운영 호응 높아
경남 김해시가 AI를 활용해 게임도 제작하고 다양한 행정 서비스도 잇달아 선보이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외부 용역 없이 돈을 들이지 않고 직원이 직접 자체 기획하고 개발해 지역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김해문화관광재단 정책홍보팀은 최근 김해시 대표 캐릭터 ‘토더기’를 주인공으로 한 레트로 게임 ‘토더기 어드벤처(사진)’를 자체 제작했다. 이 게임은 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열리는 김해가야문화축제에서 처음 공개된다. 재단 카카오채널을 친구 추가하면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으며, 온라인 배포는 하지 않고 축제와 행사 등 오프라인 현장에서만 운영할 예정이다.
게임은 캐주얼 아케이드 형식으로 구성됐다. 토더기가 분청토를 무기로 ‘노잼 몬스터’를 정화하는 이야기로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 시민스포츠센터 빙상장, 김해가야테마파크,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등을 배경으로 한 4개 스테이지와 최종 보스전으로 구성됐다.
재단은 이번 제작 과정에서 정책홍보팀 내 기획·전산·디자인 인력이 참여하는 협업 조직 ‘AI 콘텐츠 LAB’를 시범 운영했다. 기획과 시나리오 작성에는 대화형 AI를, 이미지·영상·음악 제작에는 생성형 AI를 활용했으며, 게임 코딩도 직원이 직접 수행했다.
김해시 AI정책과 AI전략팀도 ‘김해 AI 플랫폼’을 통해 4종의 행정 지원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AI 당직비서’는 당직 근무자의 돌발상황 대응을 돕고, ‘사업계획 통합 에이전트’는 각종 사업계획을 자동 분류·시각화한다. ‘G-AI 서비스’는 자연어 기반 공간정보 질의를 지원하며, ‘김해 AI 당근카풀’은 직원 간 카풀 매칭 기능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