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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중구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부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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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전쟁 여파로 항공권 유류할증료 인상에 이어 5월 인천 여객선의 유류할증료가 ‘최고 단계’로 적용된다.
인천시의 ‘아이(i) 바다패스’ 정책으로 인천 시민에게 적용되는 연안 여객선 요금은 1500원으로 유지되지만, 지방자치단체와 다른 시도 주민의 부담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해운조합 여객선 예매 앱에 따르면 이달 7만1700원(평일 기준·유류할증료 4200원 포함)인 인천∼백령도 여객선 일반석 편도 요금은 다음 달 8만100원으로 오른다.
유류할증료가 이달보다 8400원 뛴 1만2600원으로 책정됐기 때문이다.
유류할증료는 오는 5월 최고 수준인 12단계가 적용된다. 4월에 적용된 4단계에서 한 달만에 8단계 뛰어오른 셈이다. 유류할증률은 현재 6%에서 18% 수준으로 상승한다.
유류할증료가 오르면서 백령도뿐 아니라 인천의 다른 섬으로 향하는 여객선 요금도 인상된다.
연평도행 여객선 유류할증료는 이달 3200원에서 다음 달 9700원으로 조정된다. 덕적도행과 1400원에서 4200원으로 자월도행 950원에서 2300원으로 요금 인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다만 인천시민은 편도 1500원(왕복 3000원)에 인천 도서지역을 다니는 아이 바다패스 혜택을 계속 누릴 수 있다.
대신 인천시와 옹진군이 부담을 떠안아야 한다. 늘어난 유류할증료만큼 선사에 추가 보전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 인천 시민이 아닌 다른 시도의 주민은 다음 달부터 인상된 유류할증료를 지불해야 한다. 다음 달 백령도 왕복 시 이달보다 유류할증료 인상분인 16800원을 더 부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