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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청. 국제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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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중동 사태’가 촉발한 나프타(플라스틱 원재료) 부족 우려로 인한 종량제봉투 사재기 현상이 지속되자 과도한 구매 자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3일 경남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25일 도내 18개 모든 시·군에서 최소 3개월 이상의 재고를 확보하고 있다고 알렸다. 그런데도 최근 전역에서 단기간 수요가 급증하면서 일부 현장에서 혼선이 발생하고 있다. 연간 수요량을 보면 2024년 현재 기준 총 9647만 매가 판매됐다. 단순하게 주 단위로 환산하면 도민이 일주일에 약 185만 장을 구매하는 셈이다. 그러나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일주일간 무려 1164만 매가 팔렸다. 이는 연간 사용량의 약 12%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에 도는 모든 시·군에서 즉시 공급할 수 있는 2370만 장의 완제품 재고를 확보한 상태고, 향후 생산 물량까지 포함할 땐 최대 6개월 정도의 공급 여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재차 설명했다. 과도한 구매가 지속될 경우 판매소별 재고 편차가 발생, 체감상 일시적 품절 상황이 발생할 공산이 있어 수요 관리에 나서고 있다고도 밝혔다. 현재 종량제봉투 가격 인상 계획은 없는 상태다.
이재철 도 환경산림국장은 “현재 상황은 공급 부족이 아닌 과잉 수요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불안 심리에 따른 사재기식 구매는 오히려 수급 불안을 키울 수 있는 만큼 필요한 만큼만 구매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