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마산 로봇랜드 숙박시설 조성 시동

착공 전 사업자와 갈등·표류…경남도, 새 민간사업자 모집

  • 김용구 기자 raw720@kookje.co.kr
  •  |   입력 : 2025-12-22 19:08:16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민간사업자에 혈세 1600억 원을 물어주고 수 년간 개발이 멈췄던 경남 마산 로봇랜드 조성사업이 정상화에 시동을 건다. 경남도는 22일 사업을 이끌어갈 새 민간투자자 모집 공고를 게시하고, 내년 6월 말까지 사업계획서 제출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로봇랜드 조성사업 위치도. 경남도 제공
경남도와 창원시는 2009년부터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일대 바닷가 125만9890㎡ 부지를 대상으로 이런 정부 국책사업을 벌여왔다. 국비 지방비 민간자본 등 3660억 원을 들여 전체 부지 중 107만8439㎡에 테마파크와 로봇연구센터, 컨벤션센터를 조성하는 1단계 사업은 2019년 마무리돼 정상 운영 중이다. 그러나 나머지 부지(11만7413㎡)에 호텔 콘도 등 관광숙박시설을 건립하는 2단계 사업은 이듬해 착공을 앞두고 행정 당국과 민간사업자인 대우건설 컨소시엄과의 갈등이 불거지면서 표류했다. 대우건설 측은 당시 로봇재단이 필지 1개를 제때 넘겨주지 않아 채무불이행 사태가 발생했다며 도와 시를 상대로 실시협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와 함께 대우 측은 해지 시 지급금 청구 소송까지 제기했고, 2023년 1월 최종 승소하면서 도와 시는 이자를 포함해 총 1662억 원을 배상해야 했다.

도는 그간 2단계 사업을 준비해 왔다. 로봇랜드에 숙박시설이 없어 테마파크와 컨벤션센터 등 시설의 활용도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도는 내년 8월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민간 투자 적격성 등을 검토한 후 2027년 3월께 실시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2단계 사업은 사업자가 30년간 1단계 시설을 운영하는 한편, 로봇랜드재단으로부터 감정가에 숙박시설 부지를 사들여 시설을 조성·운영하면서 투자비를 회수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진행된다. 추정 사업비는 3340억 원이다. 도는 마산로봇랜드 진출입을 돕는 ‘거제∼마산 국도 5호선 공사’가 국비 확보로 내년 재개된 점 등이 원활한 사업자 모집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2. 2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3. 3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4. 4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5. 5“끝내 알 수 없었던 어머니 마음…그 알 수 없음이 인간이죠”
  6. 6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7. 7“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8. 8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9. 9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10. 10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1. 1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2. 2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3. 3李 “집값 놀라울 정도로 하락…통계 제대로 알려야”
  4. 4정계 “지역언론 독립·공공성 훼손없게 계속 관심을”
  5. 5시의회 상임위 제한 폐지 논란일자 결국 심사 보류
  6. 6국힘 신임 부산행복연구원장에 오경은 전 구의원
  7. 7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8. 8“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9. 9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10. 10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1. 1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2. 2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3. 3“부산 해양수도·북극항로 육성, 선원 역할 중요”
  4. 4[증시와이드] 불확실성 커진 증시…우량주 중심 냉정한 대응을
  5. 5한진칼 주식 더 사는 조원태…호반과 지분경쟁 2R
  6. 62050년 중간저장시설·2060년 영구시설…정부, 방폐물 관리 3차 계획안 여론 수렴
  7. 7석유류·공업제품값 ‘고공 행진’ 지속…부산 10월 물가상승 4개월만에 최고(종합)
  8. 8‘반도체 소부장’ 원익 공채에 1만2000명 몰려
  9. 9한양증권도 털렸다…고객·임직원 정보 일부 유출
  10. 10주가지수- 2026년 11월 3일
  1. 1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2. 2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3. 3“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4. 4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5. 5해군 3600t급 디젤잠수함 ‘서희함’ 진수
  6. 6에코델타에 유치원·초·고교 추가 신설
  7. 7141개 시민단체도 노동계도 ‘국제신문 회생’ 인가 촉구
  8. 8면세유 23억 원어치 빼돌린 유통업자 집유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4일
  10. 10역삼동 연쇄방화 77세 이명수(종합)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3. 3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4. 4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5. 5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6. 6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7. 7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8. 8[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9. 9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10. 10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우리은행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지역 기업과 1대 1 매칭…50+부산포털도 가동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