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구포3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장춘화)는 지난 26일, 구포3동 자원봉사캠프(캠프장 박은란) 회원들로 구성된 ‘사랑의 뜨개봉사단’이 포천초등학교 주변 시랑로 일대에 가로수 병충해 예방을 위한 「가로수 겨울옷 입히기」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자원봉사캠프 회원 10여 명은 지난 한 달간 손수 뜨개실로 색색의 가로수 옷과 아기자기한 장식을 만들었다. 26일에는 포천초등학교 주변 시랑로 일대 가로수 24그루에 1차로 사랑의 뜨개옷을 입혔으며, 포천초등학교 인근 해오름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1년간 미술 시간에 제작한 그림 작품도 함께 부착해 더욱 풍성하게 꾸몄다.

박은란 자원봉사캠프장은“알록달록 따뜻한 옷을 입은 가로수와 아이들의 그림을 보며 지역 주민의 마음에도 따뜻한 미소와 온기가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춘화 구포3동장은 “바쁜 시간을 쪼개어 가로수 겨울 뜨개옷을 만들고 나눔을 실천해 주신 자원봉사자분들과 근사한 미술작품을 제공해 주신 지역아동센터 선생님과 아동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역 주민들이 사랑의 뜨개옷 가로수 전시회를 감상하며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