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범일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병권, 민간위원장 김성식)는 본격적인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지난 21일, 에너지 취약계층 50가구를 대상으로 ‘우리동네 온(溫)기한줌 난방용품 지원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마사회 동구지사(지사장 박희태)의 성금 500만 원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협의체 위원들은 에너지바우처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가구 50세대를 직접 선정해 겨울이불과 전기요로 구성된 ‘온기한줌 난방세트’를 전달하고, 안부도 꼼꼼히 살폈다.

전달식에는 박희태 한국마사회 동구지사장, 김성식 범일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김병권 범일2동장 등이 참석해 지역사회 나눔 실천에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국마사회 동부지사에 지역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장이 전달돼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김성식 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이 보다 따뜻하고 편안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관 복지자원을 연계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