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8시 17분께 전남 신안군 장산도 남방 족도에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좌초돼 해경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전남 신안근 인근 해상에서 여객선 좌초 사고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은 “인명 피해가 없도록 신속히 사고 수습에 나서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구조 현황을 실시간 공개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실은 19일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이 사고 관련 보고를 받은 직후 관계 당국에 이같이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8시17분께 신안군 장산면 장산도 인근 해상에서 여객선이 좌초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이 여객선은 제주를 떠나 목포로 향하던 중 장산도 근처로 접근하던 중 암초 위에 올라선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여객선에는 승객 246명과 승무원 21명 등 267명을 태우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