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 당리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8일 주민자치위원과 각급 단체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상남도 산청군 일대 선진지 견학을 진행했다.

이번 견학은 주민자치위원회와 지역 단체 간의 화합과 소통을 도모하고, 우수사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주민자치 사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수선사, 동의보감촌 등 산청군의 주요 명소를 둘러보고, 지역 고유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활용한 주민 참여형 마을사업의 운영 현황과 성공 요인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동의보감촌 내 건강테마마을 운영 사례와 산청군의 도시재생·주민협력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며, 당리동의 마을 특성에 맞는 주민자치 활성화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노향무 위원장은 “이번 견학이 주민자치위원과 단체원 모두의 역량 강화와 안목 확장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동 여건에 맞는 주민자치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주민이 주인이 되는 당리동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