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가족센터 소속 ‘꿈꾸는 아오자이 무용단’이 지난달 28일 여성가족부·전라남도 ·영광군이 주최한「제11회 전국다문화가족 모국 춤 페스티벌」에서 전라남도지사상(금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등이 참여하는 모국춤 경연대회로, 다양한 국가의 문화를 공유하고 지역사회 내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개최됐다.

베트남 결혼이주여성으로 구성된‘꿈꾸는 아오자이 무용단’은 이번 수상을 통해 자신들의 문화를 당당히 표현하고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으며, 이들의 예술적 활동은 지역사회의 문화 다양성과 조화에 기여한 의미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양수민 사하구 가족센터장은 “2023년 제9회 다문화가족 모국춤 페스티벌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에도 금상을 받게 되어 무용단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문화예술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가며, 서로 다른 문화가 존중받고 어울리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