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간 남부지역에 비가 쏟아진 가운데 10일 동래구 도시철도1호선 동래역 앞 교차로에서 시민이 우산을 쓰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이원준 기자

8월의 마지막 날이자 일요일인 31일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30일 강원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불안정한 대기로 소나기가 자주 내렸다.

이날까지 영남을 제외한 전국에 60mm 안팎의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 31일도 수도권과 강원, 충청에 40에서 60mm 안팎의 소나기가 예상된다.

소나기 뿐만 아니라 비도 예보됐다. 비는 오전에 남부지방부터 내리기 시작해 밤부터는 수도권 등 중부지방으로 확대되겠다.

비는 9월의 1일인 월요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예상강수량은 모레까지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충청에 최대 80mm, 남부지방에는 60mm 안팎으로 예보됐다.

비가 와도 무더위는 가시지 않을 전망이다. 높은 습도 탓에 밤에도 여전히 후텁지근하겠다.

남부와 제주도는 오는 2일까지 비가 이어지겠고, 비가 내린 뒤에도 여전히 30도를 웃도는 늦더위는 계속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