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특검팀이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이 김건희 여사 측에 ‘금거북이’를 건넸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28일 귀금속 의혹 사건과 관련해 서울 마포구에 있는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 자택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앞서 특검팀은 김 여사의 오빠 김진우 씨의 장모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 하는 과정에서 ‘금거북이’를 발견한 것으로 SBS는 전했다.

특검팀은 유통 경로 등을 추적한 결과 이 위원장 측이 해당 금거북이를 김 여사 측에 전달한 정황을 포착하고 이 위원장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특검은 이 위원장이 귀금속을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건네고 그 대가로 국가교육위원장에 임명된 것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친일 인사옹호 논란 등 이념 편향 논란이 있던 인물임에도 윤 전 대통령은 지난 2022년 9월 이 위원장을 초대 국가교육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이 위원장은 김 여사에게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건넨다고 특검에 자수서를 제출한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이 회장을 맡고 있는 국가조찬기도회의 부회장직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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