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고신대학교 총장배 전국생활체육 태권도대회가 8월 9일(토) 고신대학교 태권도학과 주관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고신대학교(총장 이정기)가 주최하고 고신대학교 태권도학과(학과장 허보섭)가 주관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생활체육 태권도 선수 2,000여 명이 참가해 뜨거운 열기를 자아냈다. 대회장인 고신대학교 이정기 총장을 비롯해 교무위원, 부산태권도협회 최성열 회장, 국기원 이동섭 원장, 아시아태권도연맹 김상진 회장 등 귀한 내빈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대회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성인부로 나뉘어 공인 품새(개인전, 복식전, 단체전), 격파(개인전), 태권체조 등 다양한 종목이 펼쳐졌으며, 참가자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했다. 경기 내내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과 수준 높은 기량이 돋보였으며, 특별히 러시아 태권도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고신대학교와 대한버추얼스포츠협회가 공동으로 준비한 버추얼 경기가 펼쳐지며, 태권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참가자들은 단순한 승패를 떠나 태권도를 통한 교류와 화합의 장이라는 점에서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개막식에서는 하성철 목사, 노상규 목사, 서종범 목사가 참가해 예배로 대회를 시작했으며, 국내외 태권도 저변확대에 기여를 한 고신대학교 이정기 총장에게 태권도 명예 6단증과 도복을 수여하고 축하했다. 또한, 대회를 위해 헌신한 김철호(백호체육관), 박인석(백두체육관) 지도자에게 국기원표창을 수여, 하태환(지천태 품새팀) 지도자에게 태권도진흥재단 표창, 더 잘되는교회 노상규 목사에게 감사장을, 주재범 창원시태권도협회장, 서종범 학교법인 아하브재단 대표, 박영곤 대한건강체육진흥회 대표에게 고신대학교 표창을 각각 수여했다.

이어 태권도학과 학생들이 일제강점기의 역사와 고신대학교 설립 이념을 담아, 다음 세대를 향한 희망과 설립정신을 표현한 의미 있고 웅장한 태권도 시범을 펼쳐 갈채를 받았다.

이정기 총장은 “대회를 통해 전국의 태권도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고, 태권도의 정신과 가치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고신대학교는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태권도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또한 허보섭 학과장은 “참가자들의 열정과 노력 덕분에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태권도학과는 향후 대회에서도 태권도인의 성장을 돕는 무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를 통해 태권도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인성 교육과 공동체 정신을 함양하는 소중한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첨부 :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