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의 한 타이어 판매점에서 불이 나 주민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1일 오후 1시36분 경남 창원의 한 타이어 판매점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20분 만에 꺼졌다. 사진은 화재 현장. 창원소방본부 제공

11일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6분 성산구에 있는 타이어 판매점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20분 만인 오후 1시55분 모두 꺼졌다.

이 불은 약 99㎡ 규모의 건물 내부 절반과 타이어 등을 태우고 소방서 추산 55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다.

경량 철골 구조의 해당 건물은 지상 1층 규모로 내부 상단에 타이어를 적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직원 2명이 자력으로 건물 밖으로 나오면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신고 24건이 잇따랐고, 한 때 인근 주민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