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경남 고성군 한 단독 주택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12일 고성군 한 주택에서 불이 나 5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은 진화 현장. 경남소방본부 제공

13일 경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58분 상리면 고봉리 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내용의 신고가 이웃 주민으로부터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장비 15대, 인력 45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40여 분 만인 오후 10시43분 불을 모두 껐다.

화재 진압 도중 마루에서는 5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 불은 49㎡ 규모의 주택과 가재도구 등을 모두 태우고 910만여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다른 거주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