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5일 ‘환경의 날’과 ‘낙동강의 날’을 기념해 김해 대동생태체육공원에서 통합 기념식을 열었다.

5일 김해 대동생태체육공원에서 ‘환경의 날’과 ‘낙동강의 날’ 통합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경남도 제공

도에 따르면 지구 환경보전을 위한 노력을 다짐하는 환경의 날은 1996년 6월 5일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낙동강의 날 역시 도 조례에 따라 비슷한 취지로 제정됐다.

그 기념일은 5월 10일이지만 제21대 대통령 선거 운동 시작 기간과 맞물려 이번에 환경의 날과 함께 행사가 치러졌다.

이번 행사 주제는 ‘기후변화시대, 낙동강과 함께하는 복지·동행·희망’이다.

혹한과 혹서 등 자연재난에 취약한 환경약자를 위해 환경과 복지의 동행이 필요하다는 의미를 담았다.

기념식에는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와 홍태용 김해시장 등 지자체 대표 ▷최학범 경남도의회 의장, 안선환 김해시의회 의장 등 정치권이 참석했다.

도민 등을 포함한 총 참여 인원은 500여 명이다.

행사는 유공자 시상과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경남의 노력’ 영상 시청, 주제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김명주 도 경제부지사는 “경남에는 하늘에서 내려 준 세 가지 보물이 있는데 지리산과 남해바다, 낙동강”이라며 “이를 잘 보존하고 가꾸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