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덕계동 동부양산파크골장 조성 공사가 조만간 마무리된다. 잔여 행정 절차를 거쳐 오는 10월께 시민을 맞는다.

오는 9월 준공되는 동부양산파크골프장. 양산시 제공

양산시는 오는 9일 해당 공사가 준공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시는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고자 38억 원을 들여 국도 7호선 주변 유휴 부지(2만7000㎡)에 총 18홀 규모의 시설을 조성 중이다.

해당 골프장은 주차장 53면, 화장실 2곳, 파고라 4곳, 사무소 등의 부대시설을 갖춘다.

옥외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등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을 추진한다.

해당 시설은 조성이 끝나면 시 체육지원과에서 웅상출장소 문화복지과로 이관된다.

이후 양산시시설공단과 위수탁 계약을 체결한 뒤 잔디 안정화 등을 거쳐 문을 열 예정이다.

앞서 시는 체육시설의 지역별 균형을 맞추기 위해 웅상 일대를 건립지로 선정한 바 있다.

해당 시설이 들어서고 낙동강 황산공원 등의 확장 공사가 끝나면 지역 내 파크 골프장은 총 6곳, 198홀로 늘어난다.

시 관계자는 “웅상 주민의 생활체육이 더욱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