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우주항공산업 컨트롤타원인 사천 우주항공청과 세종 정부 부처 간 이동이 한결 편리해진다.

사천 우주항공청. 국제신문 DB

경남도는 다음 달 7일부터 우주항공청과 정부세종청사를 잇는 노선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노선은 삼천포시외버스터미널을 기점으로 우주항공청∼사천터미널∼진주터미널∼대전터미널∼정부세종청사를 거쳐 종점인 세종시외버스터미널까지 연결한다.

상행 오전 9시35분, 하행 오후 3시55분 등이 매일 한 편씩 편성되며, 운송은 도내 업체인 경전여객자동차㈜가 맡는다.

현재 온라인으로 사전 예매가 가능하다.

도는 이용 수요와 승하차 패턴을 모니터링해 운행 횟수와 경로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그간 방문객 등은 우주항공청에서 세종까지 한 번에 가는 대중교통이 없어 대전까지 시외버스로 이동한 뒤 갈아타는 불편을 겪어 왔다.

도는 이번 개통으로 우주항공청과 정부 부처 간 접근성을 개선해 연계를 강화하고, 두 지역 간 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서 도는 지난해 5월 우주항공청 개청과 함께 사천터미널 등을 경유하는 시내 노선은 물론 진주, 서울, 대전, 대구 등을 오가는 시외 노선 신설을 통해 대중교통 접근성을 개선해 왔다.

박성준 도 교통건설국장은 “앞으로도 도민의 교통 이용 불편을 적극 해소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