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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서 누리는 종합 복지'…경남형 통합돌봄 전 시·군 확대

홀몸노인·장애인 등 약자 대상

지역별 특화 사업 3~10개 추진

주거·일상돌봄·보건의료 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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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경남형 통합돌봄 사업’이 도내 18개 모든 시·군으로 확대된다. 홀몸노인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주거지에서 보건의료, 요양 등 지역 특색에 맞는 종합 서비스를 한 번에 누리는 사업이다.

경남도. 국제신문 DB
경남도는 오는 24일 합천군을 시작으로 오는 6월까지 밀양시, 함양군 등 9개 시군이 순차적으로 해당 사업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도는 공모 신청을 받아 ▷2023년 김해·사천시, 거창·의령·창녕·하동·함안군 등 7개 시군 ▷지난해 통영시와 산청군 등 2개 시군 등 모두 9곳에서 시범 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사업비는 각각 15억 원, 19억9000만 원이 투입됐다.

도는 올해에도 각 시군과 함께 사업비를 40억7000만 원을 들여 지역별 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창원시는 일시적으로 거주할 곳이 필요한 퇴원 환자 등에 임시 거처를 제공하고 후원 업체를 발굴해 특별식을 지원하는 사업 등을 벌인다.

진주시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 장애인 등이 머무는 무장애 주택을 조성하는 데서 나아가 세탁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또 통영시는 공공의료기관 환자 등을 상대로 돌봄 키트를 제공하거나 반려 식물 키우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신체·정서적 안정을 유도할 예정이다.

사천시는 ‘외출 지원 택시 쿠폰’과 이미용 서비스 지원 사업이 눈여겨볼 만하다.

이와 함께 김해시는 방문 진료와 병원 동행 등을, 밀양시는 가정 내 안정장치 설치, 결식 우려 노인 안부 확인 등에 나선다.

거제시는 한시적으로 가사를 돕거나 일상생활 보조 인력을 제공하는 등 틈새 돌봄 지원에 집중한다.

의령군도 치매 사전검사·예방 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각종 생필품 지원으로 스스로 생활 환경을 개선하도록 돕는다.

이 외에도 창녕군이 돌봄 리더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고성군이 영양보층 음료를 지급하는 등 각 시군이 3~10개의 돌봄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아울러 도는 저장 강박 집 정리 지원 사업인 ‘클린버스’와 정보 소외지역에 목욕·의료 등을 제공하는 ‘통합버스’를 공통적으로 운영해 돌봄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도와 경남도사회서비스원은 이런 사업 안착을 위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컨설팅을 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에만 8만4282건의 서비스를 제공했고, ㈜한국리서치에 의뢰한 면접 조사에서 수혜자 952명 중 84%가 만족한다고 답변하는 성과를 냈었다.

백종철 도 통합돌봄과장은 “경남형 통합돌봄은 단순한 복지사업이 아닌 도민 삶을 돌보고 지탱하는 이웃 역할을 할 것”이라며 “도민 누구나 사는 곳에서도 편안하고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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