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콘텐츠 중심 글로벌 축제 도약' 진해군항제 다음 달 29일 개막

4월 6일까지 북원로터리 일대서

시작 시일 벚꽃 만개 기준 조정

크루즈 등 체류형 즐길 거리 늘려

가수 참여 유료 공연 등도 마련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국내 대표 봄꽃 축제인 경남 창원 ‘진해군항제’가 올해 한층 더 격을 높인다. 단순하게 벚꽃을 구경하는 데서 벗어나 다른 즐길거리 중심으로 축제 정체성을 강화하는 한편,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에 나서 글로벌 축제로 도약한다.

다음 달 28일부터 4월 6일까지 열리는 진해군항제에서 볼 수 있는 이충무공 승전행차. 창원시 제공
창원시는 ‘제63회 진해군항제’가 다음 달 28일 오후 7시 개막식(진해공설운동장)을 시작으로 오는 4월 6일까지 10일간 북원로터리와 경화역과 여좌천 등 진해구 전역에서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점차 늘어가는 기상이변에 대응하고자 벚꽃 조망이 아닌 지역 특색을 담은 콘텐츠 위주로 올해 축제를 재편한다.

우선 축제 시작 시점을 벚꽃 개화 예측일(다음 달 21일)이 아닌 만개 예측일(다음 달 28일) 기준으로 조정했다.

지난해 예상치 못한 꽃샘추위 여파 등으로 개막 첫날 개화율이 15%에 그친 데 따른 조처다.

여기다 체류형 콘텐츠를 대폭 늘린다. 시는 115개 객실(350명)을 갖춘 ‘숙박형 크루즈선’을 올해 처음으로 운항할 계획이다.

이 선박은 다음 달 29, 30일 2일간 진해항 제2부두에서 출항해 진해 앞바다와 저도 일대를 둘러본다. 이 과정에서 해상 노을 감상, 뷔페 등이 제공된다.

요금은 객실 등급에 따라 1인당 19만5000~37만5000원이 책정됐다. 예약은 이날부터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또 같은 기간 MZ세대를 겨냥한 스탠딩 형식의 유료 공연인 ‘체리 블라썸 뮤직 페스티벌’을 처음으로 개최한다.

무대와 인근 행사장을 자유롭게 오가며 유명 가수와 밴드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기존 대표 행사도 이어간다. ▷진해공설운동장 마칭공연(주·야 2차례) ▷북원로터리~진해공설운동장 호국퍼레이드 등 군악의장 페스티벌(4월 5, 6일)이 펼쳐진다.

이충무공을 기리는 ▷추모대제(다음 달 28일)와 ▷승전행사(4월 4일)도 북원로터리 일대에서 열린다.

▷여좌천에 경관 조명을 설치하는 별빛축제(전 기간) ▷진해루 멀티미디어 불꽃쇼(4월 2일) 등 야간 행사와 ▷해군사관학교 개방 행사(전 기간) ▷블랙이글스 에어쇼(4월 5일) 등 특별 행사도 시민에게 선보인다.

올해에는 민간인 통제구역인 웅동수원지도 군 당국 등과 협의해 57년 만에 개방한다. 이곳에는 추정 수령 70년 정도의 벚나무 500그루가 몰려 있다.

시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힘을 싣는다.

한국관광공사의 해외 홍보 네트워크를 활용해 세계 각국에 행사를 알리고, 일본이나 중국의 TV 방송사를 통해 현지에 홍보영상을 송출할 예정이다.

또 이달부터 운영하는 전담여행사를 통해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국내외 관광객을 모집하는 데 집중한다.

기존 간체자 외 번체자 리플릿을 제작해 대만 관광객 수요에 대응한다. 경화역과 여좌천에는 외국인 전용 외국어 통역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다음 달부터 ‘창원투어패스’를 운영해 관광객 부담을 줄인다.

이는 지역 관광지 입장권, 음식점, 카페 등과 연계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조만간 포털사이트, 소셜커머스 등 인터넷을 통해 판매된다. 관광객과 가맹점간 상생이 기대된다.

아울러 시는 매년 도마에 오르는 바가지요금, 숙박,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음식가격, 중량, 원산지 표시, 대표자 실명을 공개하는 등 투명성 확보와 함께, 바가지요금 단속반을 운영해 모범축제 이미지를 구축한다.

정숙이 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국내 관광객을 상대로 한 콘텐츠가 대부분 완성됐다고 판단, 글로벌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전 세계인의 축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4. 4“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5. 5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6. 6“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7. 7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8. 8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9. 9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10. 10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5. 5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6. 6[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7. 7李 대통령 지지율 1%p 하락 39%…민주 국힘 경합
  8. 8靑 “DMZ 지뢰폭발 사건 북한의 사과와 조치 요구”
  9. 9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10. 10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3. 3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4. 4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5. 5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6. 6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7. 7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8. 8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9. 9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10. 10‘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3. 3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4. 4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5. 5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6. 6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7. 7착취 당한 男 장애인 구조해도…부산엔 임시거처조차 없다
  8. 8전재수 시장, 명지소각장 폐쇄 결정…“생곡소각장과 별개”
  9. 9국회 복지위 ‘침례병원 정상화’ 정부 결단 촉구
  10. 10검증 체계 없는 유가보조금…줄줄 샌다
  1. 1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2. 2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7. 7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한부모 가장 장애자녀 셋 돌봄…낡고 좁은 집 ‘위태’
위기가정 긴급 지원
홀로 질병과 생활고 견디는 독거노인…수도까지 끊겨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