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지난해 해양쓰레기 1만4313t 수거한 경남도…올해는 전주기 관리 체계 구축

발생 5% 감소·수거 10% 확대 목표

인식제고·운반·재활용 등 단계별로

포집시설 설치·로봇 수거 등 추진

"해양환경 개선에 도민 협조 당부"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길이 2400여 ㎞ 해안선과 550여 개 섬을 낀 경남도가 해양쓰레기 저감에 팔을 걷어붙인다. 발생량은 5% 줄이고, 수거량은 10% 늘리는 게 목표다.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경남도.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올해를 ‘해양쓰레기 전주기 관리시스템 구축 원년’으로 삼고 관련 정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해양오염은 바다 생태계를 파괴할 뿐만 아니라 어업 등 경제활동에 악영향을 미치고 주민 생활 환경을 저해한다.

이런 상황에도 오염원의 유입 경로가 다양한 터라 육지 쓰레기와 비교해 차단이 어렵다.

도는 2022년부터 4개년 관리 계획을 수립해 매년 실행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관광객이 많은 창원 우도 등 7개 섬에 주민 전담 수거 인력을 배치하는 ‘해양쓰레기 제로(zero)섬’을 지정해 상시 수거 체계를 구축했다.

또 한려해상국립공원공단 등 관련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연안·도서 지역 쓰레기 공동 수거, 육상 집하장 공동사용 등에도 나서고 있다.

그 결과 도는 지난해에만 해안에 밀려온 초목류, 생활쓰레기·폐어구 등 해양쓰레기 1만4313t을 수거했다.

이는 전년 대비 15% 늘어난 수치로, 창원 진동만과 남해 강진만 해역에서 해수부 공모 청정어장 재생사업을 통해 바다 밑 침적 쓰레기 6437t을 처리한 게 주효했다.

도는 올해에도 ▷인식제고 ▷발생예방 ▷수거운반 ▷처리·재활용 등의 단계별 해양쓰레기 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사천시에 해양환경 교육센터를 추가 지정해 통영 센터와 함께 업종별, 교육 대상별 맞춤 교육을 하고, 도내 해양쓰레기 분포 지도를 제작할 계획이다.

선박(어선)에 재활용 봉투(포대)를 보급해 항·포구 육상·선상 집하장에 쓰레기를 되가져 오도록 유도해 쓰레기 발생을 예방하고, 육상 쓰레기의 해상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죽방렴 형태의 포집형 하천쓰레기 해양유입 차단시설을 시범 설치할 계획이다.

해양환경공단 등과 로봇을 활용한 부유 쓰레기 수거 실증사업을 진행하는 한편, 도서 지역 쓰레기를 운반하는 환경정화선에 재해 쓰레기까지 수거하는 크레인을 설치해 다목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수거한 해양쓰레기는 육상·선상 집하장 단계에서부터 분리배출 체계를 갖춘다. 이런 쓰레기는 올해 준공 예정인 통영시 해양폐기물 자원순환센터를 통해 ▷폐스티로폼은 욕실발판, 사진액자, 건축자재 등으로, ▷폐어구 등은 산업설비, 비닐하우스의 보일러 등에 쓰이는 백등유로 재활용한다.

이 밖에도 올해 쓰레기 수거 전담 해양환경지킴이 등 17개 사업에 141억 원을 투입해 해양쓰레기 전주기 관리시스템 구축의 기반을 마련한다.

이상훈 도 해양수산국장은 “다양한 쓰레기 저감 사업을 통해 해양환경 보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도민도 관심을 가지고, 해양환경 개선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4. 4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5. 5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8. 8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9. 96일 개막 BIFF도 ‘암살자(들)’ 후폭풍…레드카펫·무대 행사 줄취소
  10. 10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1. 1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2. 2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3. 3국힘, 장외집회로 정부·여당 압박…민주 “張, 북치고 고함만”(종합)
  4. 4[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5. 5'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6. 6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7. 7[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8. 8與 “조희대, 국감 출석 불응 의사…불출석은 국회법 위반”
  9. 9'광대극' 조소 이어 미사일로 응답한 北. 좁아진 청와대 입지
  10. 10李대통령, 금융기관 개인정보 유출에 “철저 조사 지시”
  1. 1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2. 2‘직원용 시스템’ 등 빈틈 공격…現 보안체계론 AI해킹 무방비
  3. 351억 예상 임대수입 다시 계산하니 29억? 사업성 검증 논란
  4. 4부산의 혁신 기업들, 지역발전 동맹 결성
  5. 5CU ‘리센느 빵’ 보름만에 60만 개 판매
  6. 6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7. 7나들이객 마음에 쏘~옥…유통가 의류·와인 행사 가을대전
  8. 8해운대 노을 보면서 명상…파라다이스호텔 오션힐링
  9. 9부산銀, 산업 전문성 더해 지역기업 금융 강화
  10. 10“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4. 4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5일
  6. 6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7. 7기장 병산저수지 때 아닌 녹조…악취 진동
  8. 8[한 손 뉴스] 1400년 역사 동래온천지구…전국 네 번째 온천도시 지정
  9. 9돔 최상층 ‘스카이홀’ 길이 600m 컨벤션 場
  10. 10‘경력 부풀리기’ 의혹 울산교육감 무혐의
  1. 1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2. 2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3. 3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4. 4“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5. 5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6. 6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7. 7‘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8. 8[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9. 9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10. 10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