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 일대 식당 등에서 상습적으로 주취 소란을 피운 뒤 스스로 112에 신고해 경찰 업무를 방해한 40대가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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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로고. 국제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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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중부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와 퇴거불응, 사기 등 혐의로 40대 A 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3일 새벽 2시45분 술에 취한 채 오동파출소에 방문해 특정 경찰관을 만나게 해달라고 고성을 지르고 욕설을 한 것도 모자라 파출소 입구에 설치된 CCTV를 파손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현행범으로 체포된 그는 과거 사건 처리에 불만이 있어 이런 범행을 벌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조사 결과 A 씨는 최근 1년간 다른 손님이나 업주에게 여러 차례 시비를 걸거나 맥주병으로 위협하는 등의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무전취식을 일삼는 등 범행을 벌이고도 경찰에 253차례 자진 신고해 경력을 낭비하게 했다.
지난달 21일에도 비슷한 일로 경찰이 A 씨를 불구속 입건하자 “나도 피해자인데 불공정하게 왜 이러냐”고 항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이날 이런 범행까지 저질렀다.
경찰은 재범 방지와 공권력 확립을 위해 지난 4일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 다음날 발부받았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한 뒤 이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