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관리권 두고 또 충돌…바람 잘 날 없는 엘시티 상가

새 관리업체 행정지원센터 점유

  • 조성우 기자 holycow@kookje.co.kr
  •  |   입력 : 2024-12-02 19:03:11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상인들과 대치에 경찰까지 출동
- 양측 관리비 납부문제로도 갈등

초유의 단전 예고 사태 등으로 마찰을 빚은 부산 해운대구 엘시티 상가의 상가연합회와 관리업체(국제신문 지난달 14일 자 8면 등 보도)가 관리권 문제를 두고 또다시 충돌했다. 상가동 행정지원센터 사용을 놓고 대치하며 경찰까지 출동하는 등 양측 갈등의 골이 깊어진다.
2일 부산 해운대구 엘시티 상가동 2층 행정지원센터 앞에서 관리권을 주장하는 상가연합회와 출입을 막는 관리업체가 대치하는 가운데 경찰이 이를 중재하고 있다. 조성우 기자
2일 엘시티 상가연합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께 상가동 행정지원센터를 새로운 관리업체인 A 사가 점유했다. 상가연합회와 A 사는 지난 1일 밤부터 서로 관리권을 주장하며 센터 소유권을 두고 대립했다. 이들은 센터에서 숙박까지 하는 등 공동으로 시설을 사용했으나, 상가연합회가 잠시 나간 틈을 타 A 사가 문을 걸어 잠그고 소유권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상인들이 출입을 시도하자, 신고를 받고 경찰관 10여 명이 출동했다.

앞서 시행사인 엘시티PFV는 전기료 체납으로 단전 예고 사태까지 불러온 이전 관리업체 대신 A 사에게 상가동 관리를 맡겼다.

이에 상인들은 반발했다. 상가연합회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대규모 점포로 등록된 1~3층 상인 절반 이상의 동의를 얻어 출범한 만큼 자신들에게 관리권이 있다고 주장한다. A 사와 엘시티PFV 간 계약이 불법이라는 것이다. 반면, A 사는 집합건물법을 근거로 관리권을 가진 엘시티PFV와 계약해 자신들이 관리권을 갖는다고 맞선다.

결국 관리사무실 격인 행정지원센터 사용을 놓고 양측이 대립하며 갈등을 빚은 것이다.

양측은 관리비 납부 문제로도 갈등한다. 상가연합회 관계자는 “약 100개 점포 중 21개 점포가 우리에게 관리비를 납부하면서 이전 관리업체보다 관리비 절감이 크게 이뤄졌다”며 “불법 계약 후 센터를 점유한 A 사를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A 사 관계자는 “(관리업체가 관리비를 받는 것에)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맞섰다.

상가연합회는 출범 6개월 내인 내년 4월까지 상인 3분의 2 이상 동의를 얻어 법인화를 마치면 시행사로부터 관리권을 완전히 가져올 수 있다. 그러나 아직 법인화가 이뤄지지 않았고, 양측 모두 관리권을 주장해 해운대구는 중소벤처기업부에 관련 내용을 질의할 예정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2. 2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3. 3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4. 4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5. 5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6. 6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7. 7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8. 8부산북구 자체 감사 가시밭길…의회 “감사를 감사할 것” 벼러
  9. 9“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10. 10매출 목표 30% 그친 홈플러스, 분리매각 기로
  1. 1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2. 2與·한동훈 점입가경 공방 인신공격까지(종합)
  3. 3정부, 김지용 저격 임은정 감찰 지시(종합)
  4. 4국힘 “한미 균열…정동영 통일부 장관·이종석 국가정보원장 경질을”(종합)
  5. 5[속보]외교부, 사우디 전역에 ‘출국 권고’…중동 재외국민 안전대책 점검
  6. 6주진우 "대구 천장 붕괴사고 때 이 대통령 골프, 참사때마다 벌써 세 번째"
  7. 7울산 북구, 내년 구의원 월정수당 15% 인상안 주민 의견 듣는다
  8. 8이 대통령 "팬스타아크로호 귀항 축하, 이번 성과 바탕으로 북극항로 시대 준비"
  9. 9우크라 갈등에 한미 정보협력 난기류까지…靑 고심
  10. 10노무현·박원순 소환한 이 대통령 "품격없다 비난해도 SNS 소통 계속할 것"
  1. 1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2. 2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3. 3매출 목표 30% 그친 홈플러스, 분리매각 기로
  4. 4[한 손 뉴스] 국산 비만치료 신약 ‘에페’, 위고비·마운자로에 도전장
  5. 5최전방 GOP용 ‘AI 경계병’ 개발한다
  6. 6발전설비 점검하고, 길 위 장애물 치우고…부산 기관 로봇들 맹활약
  7. 7“부산 중심으로 체계적 해양AI 개발…협의체 꾸리자”
  8. 8고금리 벼랑 부산 취약층에 ‘재기 사다리’…910건 금융지원
  9. 92030세대 겨냥 ‘저도수 토마토 막걸리’ 뜬다
  10. 10신세계센텀서 ‘미세키서울’ 26FW 선봬
  1. 1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2. 2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3. 3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4. 4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5. 5부산북구 자체 감사 가시밭길…의회 “감사를 감사할 것” 벼러
  6. 6“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7. 7합천·하동·산청·거창, 인구소멸 해법으로 양수발전소 유치전
  8. 8거제 양대 조선소, 지역 인재 더 뽑는다
  9. 9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10. 10“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제정, 기업 유치 등 사천 경제 활성화”
  1. 1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2. 2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3. 3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4. 4유도 차세대 간판 이현지, 세계선수권 정상 메치다
  5. 5유현조, 여자골프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정상…시즌 2승
  6. 6허훈·킹 47점 합작에도…KCC, KT에 접전 끝 패배
  7. 7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8. 8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9. 9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10. 10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우리은행
부산에 살어리랏다…신(新)청산별곡
“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제정, 기업 유치 등 사천 경제 활성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