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더위에 진해 명물 벚나무도 몸살…잎 구멍 송송 뚫리고 이른 낙엽도

창원시, 약제 살포·대책 마련

  • 김용구 기자 raw720@kookje.co.kr
  •  |   입력 : 2024-09-29 20:02:43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매년 봄 대한민국 대표 벚꽃 축제가 열리는 경남 창원시 진해구 일원의 벚나무에 잎이 노래지고 예년보다 일찍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9일 진해구에 따르면 진해 도심 곳곳에는 벚나무 36만 그루가 있다. 벚나무는 매년 군항제가 열리는 3월 말∼4월 초 풍성한 진분홍 꽃으로 단장해 화려한 자태를 뽐낸 뒤 군항제 이후 녹색 잎으로 옷을 갈아입는다. 벚나무 잎은 통상 10월 말께 기온이 떨어지며 빨갛거나 노랗게 물들어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올해 진해 도심의 벚나무에서는 예년과 다르게 지난 5월께부터 잎이 일찍 떨어지는 현상이 시작됐다. 아직 녹색이어야 할 시기인데도 잎이 노래지고, 잎에 구멍이 생긴 모습(사진)도 관찰된 것인데, 이달 기준으로 벚나무마다 잎의 40∼50%가 예년보다 일찍 떨어진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진해구는 전문가 의견 등을 토대로 이런 현상이 ‘세균성 구멍병’과 고온현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이에 진해구는 지난 7월부터 이달까지 5400만 원을 들여 군항제 관광 명소 일원에 있는 피해 벚나무를 대상으로 약제를 수관 살포(나무 전체에 약을 뿌리는 방법)했다. 진해구는 이 같은 현상이 내년에도 되풀이될 수 있다고 보고 향후 용역 등을 진행해 진해 벚나무 중장기 관리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진해 벚나무의 40% 상당이 수령이 50∼70년이 된 만큼 진해구는 벚나무 관리를 위한 전반적인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본다.

진해구 관계자는 “벚나무 잎의 조기 낙엽 등 현상이 세균성 구멍병뿐만 아니라 기후 등 복합적 원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진해 벚나무 수령도 70년까지 됐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통한 중장기 관리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현재 내부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5. 5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6. 6[사설] 신세계타운, 센텀시티의 새 도약과 부산의 미래 이끌길
  7. 7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8. 8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9. 9“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10. 10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1. 1820조 예산전쟁 개막…여야 ‘3대 메가·미래기금’ 격돌 예고
  2. 2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3. 3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4. 4“7개 정당 19명 치열하게 토론…대화·설득으로 의견 일치 봐”
  5. 5‘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6. 6민주, 조희대 ‘계엄 동조’ 여부 정조준
  7. 7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8. 8이 대통령 '순방 외교' 공방, '돼지 눈엔 돼지" 표현 논란도
  9. 9사천 공군기지 훈련기 공중 충돌 뒤늦게 알려져…부상자 없어
  10. 10北, 집속탄두 위력 과시…‘축구장 18개 면적’ 초토화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5. 5편의점 번진 요거트 인기…세븐일레븐 ‘요즘’과 맞손
  6. 6부산은행 김해공항점 계속 운영
  7. 7중산층 10명 중 4명 벌이 줄었다
  8. 8롯백 편집숍 ‘시시호시’ 부산 감성 입었다
  9. 9조선 빅3 공동납품망 완성…부산 기자재 플랫폼 안착(종합)
  10. 10캐릭터로 동심 공략하고, 어른 향수도 자극하고
  1. 1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2. 2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3. 3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4. 4“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5. 5“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6. 6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7. 7여전한 특수학교 님비 “주민체육시설 끼워 짓자” 고육책
  8. 8국힘 과반 양산시의회, 민감한 3개 안건 부결 왜?
  9. 9대학·마을에 스며든 이전 기관…지자체는 정주지원 화답
  10. 10“부산형 상병수당, 고령노동자도 줘야”
  1. 1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2. 2“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3. 3“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4. 4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5. 5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6. 6‘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7. 7“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8. 8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9. 9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10. 10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우리은행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부산에 살어리랏다…신(新)청산별곡
대학·마을에 스며든 이전 기관…지자체는 정주지원 화답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