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벼 수확 앞두고 논 곳곳 침수, 농경시설물 등 김해 큰 타격

경남 피해 상황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1074건 신고… 인명피해 없어

역대급 폭우가 쏟아진 경남에서는 지난 20~21일 김해 등 남해안 연안 시·군을 중심으로 도로와 농경지가 침수되고 하천이 범람하거나 토사 유출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지난 21일 오전 8시49분 경남 양산시 물금읍 증산리 한 도로에서 소방 당국이 배수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남소방본부 제공
22일 경남·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이 기간 접수된 신고는 1074건에 이른다. 다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 지난 21일 새벽 1시41분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 한 도로에 전봇대가 넘어져 소방 당국이 안전 조치했다. 또 새벽 3시31분 김해시 진례면에서 비닐하우스 침수가 우려돼 소방 활동을 벌였다. 이어 새벽 4시37분 진주시 이반성면 도로에서 나무가 쓰러져 배수와 안전조치를 모두 완료했다.

장유자동차학원 일대도 물에 잠겨 통행이 불가능했다. 창원터널(김해 방면)과 불모산터널 율하교차로도 한때 통제됐다. 밤 10시께에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산호동 한 빌라에서 길이 20m, 높이 3m 옹벽이 일부 무너지고, 김해 조만강·구산소하천이 범람하는 등 하수와 계곡물이 넘쳐 도로에 쏟아졌다.

지난 21일 오후 3시14분 경남 김해시 신문동 한 농막 지붕에 고립된 60대. 경남소방본부 제공
경남도와 18개 시·군은 비가 잦아들거나 그친 22일 오전부터 피해 상황 파악과 복구에 돌입했다. 이 기간 창원시 등 11개 시·군에서 674명(469세대)이 주거지를 떠나 안전한 장소로 대피했다. 기상특보가 해제되면서 밤새 391명이 귀가했고 나머지 대피주민도 순차적으로 귀가했다.

경남도는 22일 오전 8시 기준 도내 전역에서 시설파손과 침수, 토사유출 등 피해 181건이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경남에서는 22일 오전 10시 기준 621.5ha 규모의 농작물 피해도 잇따랐다. 유형별로는 360ha 면적의 논에서 벼가 넘어지거나 침수됐으며, 407ha 면적의 시설물도 물에 잠겼다. 특히 벼 피해 중 146ha가 침수인데 무려 100ha가 김해지역에 집중됐다. 벼가 쓰러진 경우 탈곡할 때 수확량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은 편이나, 장시간 침수되면 발아해 상품성이 떨어지는 피해가 발생한다.
경남 김해시 한림면 화포천습지생태공원과 농지 일대가 침수된 모습. 연합뉴스

경남 시설물 피해는 화훼가 45ha, 딸기 65.1ha, 고추 57.2ha, 감자 36.8ha, 대파 15.9ha 등이었다. 김해 대동면의 경우 도로침수와 교통 통제로 방문 조사가 불가능해 전화로 대체된 터라 피해 규모가 늘어날 수도 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3. 3[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4. 4[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5. 5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6. 6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7. 7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8. 8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9. 9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10. 10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1. 1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6. 6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7. 7“‘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8. 8[속보] 강화도 해안서 '北 유실 추정' 대인지뢰 또 발견…이달에만 4번째
  9. 9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3. 3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4. 4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5. 5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8. 8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9. 9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9일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5. 5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6. 6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7. 7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8. 8“경남 강점 활용한 SMR 특구 만들자”
  9. 9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10. 10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끝나지 않은 '석면 공포'
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주 13.7시간 노동의 덫
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