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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반복 업무 AI가 처리…창원시 자동화 시스템 효과 '톡톡'

급량비 산출 연간 1644시간 절감

출장여비 지출 등 추가 적용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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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가 단순하지만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행정 업무 처리에 인공지능(AI)을 적극 활용해 직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창원시. 국제신문DB
창원시는 업무자동화 시스템(RPA·Robotics Process Automation)을 도내에서 처음으로 도입해 시범 운영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는 사람이 하는 정형화된 단순·반복적 업무를 소프트웨어(SW) 로봇이 정해진 절차에 따라 자동 처리하는 기술이다.

직원들은 이런 업무에서 벗어나 좀 더 창의적이고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다.

시는 지난달 시스템을 구축한 데 이어 이달 우선적으로 급량비(식비) 산출 업무에 이를 적용했다. 해당 업무는 202개 부서에서 249명이 수행 중이다.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이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 중 71%가 RPA 도입에 ‘만족한다’고 대답했다. 응답률은 88% 수준이다.

그 이유로는 ‘업무시간 단축’(47%), ‘업무정확성 향상’(26%) 등이 꼽혔다.

업무 단축 시간의 경우 30분(48%)이 가장 많았으며, 1시간(24%), 2시간(4%) 등이 뒤를 이었다. 시는 이를 토대로 연간 총 1644시간을 아낄 수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

시는 직원들의 피로도를 낮추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RPA를 적용할 수 있는 업무를 추가 발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음 달까지 전 부서를 상대로 수요조사를 한 뒤 오는 5월 과제를 선정해 도입할 예정이다.

현재 출장여비 지출과 초과근무수당 계산, 당직근무 안내사항 발송 등이 검토되고 있다.

류효종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업무처리시간 절감 효과를 충분히 확인했다”며 “절감된 시간을 부가가치가 높은 핵심 업무에 할애해 업무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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