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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곳곳서 정월대보름 행사 ‘풍성’…가장 밝은 달은 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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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을 맞이해 24일 부산과 경남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제 39회 해운대 달맞이 온천축제가 열렸다. 달집 앞에 제례 상을 차려놓고 새해 안녕을 기원하는 ‘월령 기원제’를 지냈다. 달이 뜨는 오후 5시 59분에는 축제 하이라이트인 달집태우기를 실시한다.

광안리 해수욕장에서도 오후 2시부터 ‘수영전통 달집놀이’를 진행한다. 달이 떠오르는 오후 5시 58분에 달집태우기를 시작하며, 행사에 앞서 광안리를 찾은 시민, 관광객 누구나 소망포에 소망을 적어 달집에 태울 수 있다. 낮에는 무형문화재인 ‘수영야류’와 ‘좌수영어방놀이’ 공연 등이 진행된다.

21일 오후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백사장에 정원대보름에 태울 달집 설치를 분주하게 하고 있다. 김동하기자
다대포 해수욕장 일원에서는 전국 연날리기 축제가 열린다. 연날리기는 정월 초하루에서 보름까지 한해의 액운을 막고 만사형통을 기원하는 민속놀이다. 행사는 오후 2시부터 개막식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부산시 무형문화재 다대포 후리소리와 사물놀이 등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서구 송도 해수욕장에서도 ‘정월대보름 송도달집축제’가 열린다. 오후 6시 개막식 이후 6시 30분에 달집태우기가 시작된다.

이외에 남구 용호동 용호별빛공원에서는 LED 달집 점등 행사가 기장군 철마면 철마천변 일원에서는 ‘달집 행사’가 열린다

경남 곳곳에서도 행사가 열렸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에서는 이날 오전부터 동촌 냇가 일원에서 ‘갑진년 무사안녕 기원 제례’를 열고 풍물 공연과 시민노래자랑 등을 개최했다.

의령군에서는 ‘제23회 정월대보름 전통민속축제’가 열렸다. 떡메치기와 농악공연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으로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국립진주박물관에서는 관람객들에게 문화유산 사진카드 4개 중 하나를 골라 한 해 운수를 점쳐보는 행사를 진행했다.

소원 쓰기 코너도 마련해 추첨으로 선정된 100명에게 도넛 모바일 교환권도 증정했다.

올해 정월대보름에는 평소보다 작지만 밝고 둥근 ‘미니문’을 볼 수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정월대보름 달이 완전히 둥근달이 되는 시간은 밤 9시 30분, 가장 높이 뜨는 시간은 자정을 넘긴 내일 새벽 0시 56분이라고 밝혔다.

부산은 이날 오후 5시58분 달이 뜨고 다음날 오전 7시 28분 달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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