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인구 101만 창원, 특례시 사수 총력전

청년 유출로 100만 붕괴 우려

  • 김용구 기자 raw720@kookje.co.kr
  •  |   입력 : 2023-11-06 19:23:36
  •  |   본지 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외국인 포함 땐 2028년께 예상
- 市 ‘5개년 기본계획’ 발표 예정
- 일자리·돌봄·출산 지원 등 강화

경남 창원시가 최근 100만 특례시 지위 유지를 위한 인구 부양책을 쏟아내고도 청년 인구 유출 현상에 밀려 인구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창원시는 조만간 중장기 인구정책의 뼈대가 될 기본계획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담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경남 창원시청. 국제신문 DB
6일 창원시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현재 기준 창원시 주민등록인구는 101만820명으로 101만 명대 붕괴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는 전월과 비교해 868명이 줄어든 수치이다. 창원시 인구는 2010년 마산·창원·진해 통합 출범 당시 108만1808명에 달했지만 이듬해 최고치(109만1881명)를 찍은 뒤 12년간 무려 8만1061명이 감소했다.

매년 6000여 명씩 줄어든 셈으로, 이에 미뤄 2025년께 100만 명대마저 무너질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외국인 인구(1만9536명)를 포함하면 2~3년 시간적 여유를 더 확보할 수 있다.

지방자치법에 따라 외국인을 포함한 전년도 인구가 2년 연속 100만 명 미만으로 집계될 경우 광역시급 행정·재정적 권한을 누리는 특례시 지위를 내려놓아야 한다. 현재 추세라면 그 시기가 2028~2029년으로 예상된다. 창원시는 올해 출산·보육, 청년일자리, 주거, 교육, 노후, 인구대응 등 6개 부문에서 140여 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다른 시·군에 등록된 대학생 전입 시 월 6만 원 지원, 내년부터 시행하는 대학생 생활비 100만 원 지급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이런 노력에도 지역 청년의 수도권 유출에다 저출산·고령화 추세까지 굳어지면서 인구 확보는 요원하기만 하다. 0~18세 청년층은 2010년 28만여 명에서 올해 7월 16만여 명으로 41.2% 감소한 반면 65세 이상 노인층은 8만여 명에서 17만여 명으로 무려 97.9% 증가했다.

해법 모색에 나선 창원시는 ‘5개년 인구정책 기본계획’(2023~2027년)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창원시는 창원시정연구원에 의뢰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 관련 연구 용역을 수행한 바 있다.

창원시는 이번 계획에서 ▷청년 창업·일자리 지원 ▷사회적 아이돌봄 활성화 ▷취약층 건강생활 보장 ▷결혼 출산 지원 등을 더욱더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지난 6월부터 이달까지 빅데이터를 활용해 인구감소 원인을 진단한 뒤 추가 대책도 마련한다.

창원시 관계자는 “지난 4월 진해항 관련 101개 단위사무를 경남도로부터 넘겨받아 독자적으로 수행하는 등 특례시로서 권한을 점차 확대해 왔다”며 “이런 혜택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단기 방편이 아닌 중장기 계획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금품수수 의혹 증거인멸 前 보좌진 4명 유죄…1명 법정구속
  2. 2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3. 3위용 드러낸 기장촬영소…부산 대작영화 길 열렸다
  4. 4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5. 5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6. 6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7. 7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8. 8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9. 9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10. 10“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1. 1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2. 2“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3. 3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4. 4[속보] 김여정, ‘DMZ 북한 지뢰’ 발표 전면부인…“서울의 자작광대극”
  5. 5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6. 6軍 “향후 발생 상황 모든 책임 전적으로 北에…책임있는 조치 강력 촉구”
  7. 7유엔사 “DMZ 지뢰 폭발, 정전협정 위반 판단”
  8. 8“北 김주애 후계 내정자 입지 강화…키 160cm·몸무게 50kg 이상”
  9. 9‘핵잠수함 특별법’ 국무회의 통과(종합)
  10. 10與 “미래기금으로 지방정부 지원 축소될 일 없어”
  1. 1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2. 2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3. 3부산지역 건축물 노후화 심각… 63.3%가 지은 지 30년 이상
  4. 4삼정기업·삼정이앤시 회생계획 법원 인가…정상화 첫발(종합)
  5. 5亞·유럽게임 대거 참가…지스타 판 커진다
  6. 6부전~마산 복선 전철 터널 붕괴 원인 조사 기간 7주간 연장
  7. 7공정위, 5개 항공사의 부산~괌 노선 공급 좌석 축소 요구 거부
  8. 8정부 '발전 5사 통합준비委' 발족…내년 10월 단일법인 출범
  9. 9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10. 10해양·AI 중심 ‘플라이아시아’ 내달 개최
  1. 1전재수 금품수수 의혹 증거인멸 前 보좌진 4명 유죄…1명 법정구속
  2. 2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3. 3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4. 4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5. 5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6. 6영도구 문화도시 사업, 간부간 소송다툼도 확인
  7. 7혈세 쓴 도시재생 거점시설 2년간 텅텅
  8. 8부산·울산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6명뿐
  9. 9교실로 들어온 ‘북극항로’…지구본 만들며 배워가요
  10. 10윤산터널 돌발상황, AI 실시간 감지
  1. 1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2. 2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3. 3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중국에 역전승 거두고 결승 진출
  4. 4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5. 5고성군, 통영시 거제시와 손잡고 2029년 도민체전 공동개최
  6. 6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7. 7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8. 8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9. 9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10. 10‘세계 최강’ 안세영, 배드민턴 女단식 금메달…아시안게임 첫 2연패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중구 절반이 GB…다운목장 등 과감한 해제로 신성장동력을”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