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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 나쁜 오빠 처벌받게 하려고…" 오빠 아이디 도용 살인예고 글 올린 20대

경남경찰청 공무집행 방해 혐의 구속

"앞으로도 불안감 유발 글 엄중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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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오빠를 처벌받게 할 목적으로 아이디를 도용해 온라인 커뮤니티에 본인 살인 예고 글을 올린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경찰청. 국제신문 DB
경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A(20대) 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30일부터 15일간 보배드림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찾아가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50여 차례 올린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해당 글에 자신의 이름과 나이 등 개인정보, 거주지 대문 사진 등을 첨부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게시 글에 적시된 시간과 장소에 경찰 인력을 투입해 거점 수사를 벌이는 한편 스마트워치 지급 등 피해자 보호 조치를 했다.

경찰은 IP 주소 등을 토대로 추적을 이어가 A 씨를 검거했다.

조사 결과 A 씨는 오빠의 아이디로 로그인한 뒤 글을 작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게시글과 관련해 전국적으로 누리꾼의 수많은 신고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불안감을 유발하는 살인 예고 글에 대해 엄중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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