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창원시, 수도권 이동 단축·대구 산단 잇는 광역 철도망 구축 성공할까

내년 2월까지 기본구상 수립 용역 추진

대구~창원~진해신항~신공항 노선 검토

녹산∼진해 등 연결 주민 생활여건 개선

트램 도입도 추진 "미래 성장 초석 마련"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경남 창원시가 철도를 중심으로 한 광역 교통망 조성의 밑그림을 새로 그린다. 수도권 이동 시간을 단축하고 가덕신공항, 창원국가산단2.0 등 대규모 개발사업의 파급효과를 키우기 위해서다.

경남 창원시. 국제신문 DB
창원시는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 반영을 목표로 ‘창원시 철도망 기본구상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창원에는 2010년부터 경전선 KTX가 운행되지만 마산역에서 서울역까지 무려 3시간18분이 소요된다. 또 도시 내 창원국가산단과 진해구를 연결하는 진해선은 2015년 여객 수송이 중단되는 등 철도 교통이 불편한 상황이다.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진해신항 등을 연결하는 산업철도 역시 부족하기만 하다.

이에 시는 다른 지역 철도와 연계한 5개 철도 노선 신설을 구상한다.

우선 4조3200억 원을 들여 ‘창원~동대구 고속철도’를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고속철도가 들어선 서울~동대구 구간과는 달리 동대구~창원 구간은 기존 경전선을 이용한다. 총연장 96㎞ 구간에 걸쳐 철도를 신설하거나 개량해 수도권 이동시간을 현재 3시간 이상에서 2시간30분가량으로 단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설계 중인 대구산업선(서대구~대구국가산단)을 북면 창원국가산단2.0 부지 등과 연결하는 ‘창원산업선’ 도입을 고려한다. 총연장은 46.3㎞이며, 사업비는 1조32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런 창원산업선과 진해신항을 잇는 ‘진해신항선’(38.7㎞, 9230억 원)까지 도입해 최종적으로 항만과 가덕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철도 물류 축을 형성하는 안을 살펴본다.

이외에도 마산항 신항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산역~마산신항(13.3㎞, 3320억 원) 구간을 신설하고, 부산도시철도 하단∼녹산선을 진해까지 연장하는 ‘녹산∼진해 광역철도’(7.2㎞, 4730억 원)를 개설해 진해 주민의 생활 여건을 개선한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내년 2월까지 기본 구상을 확정 짓고 국토부에 건의한다. 이후 국토부는 2025년 상반기까지 사업 타당성, 우선순위 등을 고려해 철도 분야 최상위 계획을 확정한다. 시의 5개 노선이 여기에 반영되면 국비 사업으로 추진돼 2035년 개통될 전망이다.

이번 용역에서는 지난 5월 국토부 승인을 받은 도시철도(트램) 구축 사업의 타당성도 내년 하반기까지 검토한다. 마산역~창원중앙역(15.82㎞), 창원역~진해역(19.28㎞), 월영광장~진해구청(33.23㎞) 등 3개 노선 중 최적 노선을 선정한 뒤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한다. 사업이 순항하면 2031년 개통이 예상된다. 시는 나머지 2개 노선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트라이포트(Tri-Port) 가운데 공항, 항만은 이미 기반이 마련됐고 이를 뒷받침할 철도망 구축만 남았다”며 “획기적인 철도망 개선을 통해 창원 미래 산업 성장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5. 5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6. 6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7. 7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8. 8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9. 9[사설] 신세계타운, 센텀시티의 새 도약과 부산의 미래 이끌길
  10. 10“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1. 1820조 예산전쟁 개막…여야 ‘3대 메가·미래기금’ 격돌 예고
  2. 2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3. 3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4. 4‘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5. 5“7개 정당 19명 치열하게 토론…대화·설득으로 의견 일치 봐”
  6. 6민주, 조희대 ‘계엄 동조’ 여부 정조준
  7. 7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8. 8이 대통령 '순방 외교' 공방, '돼지 눈엔 돼지" 표현 논란도
  9. 9사천 공군기지 훈련기 공중 충돌 뒤늦게 알려져…부상자 없어
  10. 10北, 집속탄두 위력 과시…‘축구장 18개 면적’ 초토화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5. 5편의점 번진 요거트 인기…세븐일레븐 ‘요즘’과 맞손
  6. 6부산은행 김해공항점 계속 운영
  7. 7중산층 10명 중 4명 벌이 줄었다
  8. 8조선 빅3 공동납품망 완성…부산 기자재 플랫폼 안착(종합)
  9. 9롯백 편집숍 ‘시시호시’ 부산 감성 입었다
  10. 10캐릭터로 동심 공략하고, 어른 향수도 자극하고
  1. 1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2. 2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3. 3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4. 4“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5. 5“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6. 6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7. 7여전한 특수학교 님비 “주민체육시설 끼워 짓자” 고육책
  8. 8국힘 과반 양산시의회, 민감한 3개 안건 부결 왜?
  9. 9대학·마을에 스며든 이전 기관…지자체는 정주지원 화답
  10. 10“부산형 상병수당, 고령노동자도 줘야”
  1. 1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2. 2“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3. 3“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4. 4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5. 5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6. 6‘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7. 7“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8. 8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9. 9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10. 10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우리은행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부산에 살어리랏다…신(新)청산별곡
대학·마을에 스며든 이전 기관…지자체는 정주지원 화답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